8월 비수기 마감 가을상품 반응 좋아
아웃도어· 골프웨어 이어 남· 여 정장 기지개
코로나 확산 변수, 거리제한 없으면 경기 순항

내수패션업계가 8월 비수기를 넘어 9월부터 성수기 진입에 따른 활황을 기대하고 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은 정례 비수기인데다 120년만의 물폭탄 후유증으로 매기가 바닥을 보이고 있으나 9월부터 가을 신상품 판매가 본격 시작되면서 패션경기가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변수는 코로나가 어느정도 창궐하느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등장할 경우 내수패션경기에 치명타가 우려되지만 그동안 국민들의 내공과 정부의 무리한 거리두기 조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져 가을시즌 상품부터 활기를 띨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와 골프웨어 등 코로나에도 승승장구하던 스포츠·캐주얼 경기뿐 아니라 코로나 침체로 장기불황에 시달렸던 남여 정장류도 3월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패션업계는 이같은 자신감속에 가을·겨울상품 출하를 작년보다 늘리고 있으며 이미 8월중에 가을상품 30% 수준을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가두매장에 선보였다.

8월 복더위에도 벌써부터 가을상품 판매반응이 나쁘지 않아 9월부터 매기가 본격 활기를 띨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가을시즌부터 겨울시즌 장사는 비교적 낙관하며 물량을 늘리면서 판촉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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