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ㆍ제지ㆍ건설 3각 편대 뜬다

쌍용건설 실사작업 완료, 두바이투자청과 곧 정식계약
장부가 실제 큰 차이 없어 인수금액 막바지 협의

의류 생산수출로 재벌 축성 2025년 그룹매출 10조원

글로벌 1위 의류 벤더기업인 세아상역(회장 김웅기)이 그동안 추진해온 쌍용건설 인수에 따른 실사작업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이달 중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로써 섬유의류 중심의 세아상역과 골판지 메이커 태림페이퍼, 해외 건설 간판 쌍용건설의 삼각편대가 본격 높게 뜰 것으로 보여진다.

세아상역 게열 글로벌 세아는 지난 6월초 해외 고급 건축 시공실적 1위 기업인 쌍용건설 인수를 위해 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에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수 인수에 따른 실사작업을 진행해온 결과 장부 가격과 실제 가격 차이가 거의 동일해 실사 작업을 사실상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세아(대표 김기명) 인수팀은 그동안 쌍용건설의 해외 건설현장과 두바이투자청, 서울잠실소재 쌍용건설 본사 등을 대상으로 정밀 실사를 실시하면서 숨겨진 부채 여부등을 정밀 조사했으나, 장부와 실제 사이에 별 차이가 없는 거의 투명함을 확인해 이달내에 대주주인 두바이 투자청과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현재 최종 인수가를 둘러싼 막바지 협상이 잔행되고 있으나 이 부분도 금명간 타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이 보유한 약 7조원 규모에 달하는 양질의 수주잔고에 더해 앞으로 해외 건설 사업과 국내 민간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사업 그리고 세아가 진출해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이 국가의 SOC 사업 등이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세아의 쌍용건설 인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난해 매출 1조 4000억원 규모와 별도로 글로벌 세아(상역) 매출 2조원, 태림페이퍼 1조원, 글로벌 EPC 전문기업인 세아 STX엔테크,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발맥스 기술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세아그룹은 지난해 그룹매출 약 4조 2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글로벌 세아그룹은 2025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규모로 도약해 재벌랭킹 40위권 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

글로벌 세아그룹은 지난 86년 설립된 세아상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1위 의류수출기업으로 급성장했으며, 해외 10개국 40개 공장에서 하루 250만장의 의류를 생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015년 지주사로 글로벌 세아를 출범시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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