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이어티 서울숲점서 ‘2023 S/S 컨벤션’ 진행
2분기 매출 전년비 35%↑... 수트 고급화 및 캐주얼 보강
캐주얼 라인 ‘59’와 ‘스테인 가르텐’ 신규 론칭

㈜신원(대표 박정주)의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SIEG)’가 지난 26~28일 3일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코사이어티 서울숲점에서 ‘2023 S/S 컨벤션’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이크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의 입지 강화및 남성복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리뉴얼을 단행, 코사이어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이크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신장한 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약 25% 증가했다. 엔데믹 전환 속 출근족과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다각화하고 온라인 전용 제품을 강화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어 지이크는 국내 패션업계 트렌드에 맞춰 2023년 S/S를 기점으로 포멀웨어에서 범위를 넓혀 트레디셔널(TD) 캐주얼 영역으로 브랜드 스펙트럼을 넓힌다. 브랜드 카테고리 체계를 새롭게 구성하고 신규 B.I(Brand Identity)를 활용한 캐주얼 라인 출시를 통해 급변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트와 캐주얼을 구분해 각 라인의 독립성을 강화한다. 수트는 상위 등급 수입 원단의 프리미엄 제품군부터 합리적인 중가 제품까지 가격대별 라인을 명확히 설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또한 다양한 공법을 적용해 기존 수트 핏의 착용감과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으며, 고급 소재와 모던한 디자인을 베이스로 디테일에 충실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고급화 전략을 확대한다.

캐주얼 라인은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지이크는 트레디셔널한 감성을 베이스로 풀어낸 캐주얼 아이템을 더욱 고급스럽게 표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새로운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지이크의 DNA로 재해석한 와이드 셔츠, 치노 팬츠 등의 아이템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크로스 코디는 물론 주말용 착장까지 용이하도록 아이템 실루엣 차별화에 가장 큰 역점을 뒀다.

지이크는 이번 컨벤션을 통해 신규 캐주얼 라인 ‘59(FIVENINE)’과 ‘스테인 가르텐(STEIN GARTEN)’을 선보인다. 지이크(SIEG)의 브랜드 약자인 ‘S’와 ‘G’를 숫자 ‘59’에 대입시켜 네이밍된 59 라인은 아웃도어 무드에 기능성 소재까지 더해 비즈니스 룩은 물론 가벼운 여행과 출장까지 광범위하게 착용할 수 있는 커뮤터 웨어다. 스테인 가르텐은 지이크의 하이엔드 캐주얼 라인으로 ‘재팬 트래디셔널’과 ‘밀리터리’ 아카이브에서 디자인적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오버사이즈 트렌드를 반영해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제품군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