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사장· 원장 환상의 콤비 이사진 젊은피 수혈
젊고 역동적인 기업인 5명 합류, 신구 조화
원사메이커· 원단기업 매월 간담회 상설화
‘기업애로 해결 119’ 운영 원스톱 서비스
신소재 개발 산실, 전문 생산기술 연구소 총력

대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달라졌다. 우여곡절 진통을 뒤로하고 지역 업계와 밀착해 소재개발 산실로서 업계가 필요한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는 등 명실공히 전문 생산기술 연구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섬개연은 임기중 원장 도중하차와 원장 대행기간의 공백기를 막감하고 호요승 원장 부임 5개월째. 그리고 전문성과 열정이 넘치는 신현부 이사장 취임 한달이 가까워오면서 전문 생산기술 연구원의 기능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우선 섬개연은 환골탈태와 함께 이사진 구성에 새바람을 일으켜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신현부 이사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개발원 운영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것이다.

이사진 17명중 젊고 역동적인 기업인을 5명이나 영입해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닌 신구조화를 통해 효율성과 단합을 강조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젊은 피로 수혈한 신임이사의 면면을 보면 원창머티리얼 채영백 대표와 문재혁 동아티오엘 대표, 박상국 대경텍스 대표, 손한필 동산글로벌 대표, 우충기 동원편직 대표 등 기업 경영능력과 글로벌 마인드가 강한 열정과 합리적인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신구조화를 통해 개발원 운영과 진로에 활성화가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이사진 개편과 함께 지역 업계가 안고 있는 당면 현안과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 개발원이 본격 팔소매를 걷었다.

먼저 기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신소재 개발의 주역인 화섬원사 메이커 전문가를 초청, 매월 단위로 정례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섬유업계의 목타는 소재정보를 폭넓게 공유시키고 있다.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반영한 친환경 신소재에서부터 디지털 전환, 이업종 융합, 산업용 섬유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특강과 간담회를 개최해 따끈따근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역 섬유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매회 150명이 세미나에 참가해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16일 첫 월간 세미나에는 휴비스와 소재기업간의 만남을 시작으로 7월 20일에는 도레이첨단소재 전문가를 초청, ‘신소재 솔루션 2022’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8월 17일에는 티케이케미칼의 신소재 솔루션을 듣고 테크니컬 섬유 기술동향을 지역 섬유업계가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9월 21일에는 효성티앤씨로부터 ‘신소재 솔루션 2022’를 듣고 10월 19일에는 메디칼 융합소재 기술동향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 11월 16일에는 ‘디지털 전환 공정기술’을, 12월 14일에는 Ktdi 성과공유 세미나를 여는 등 일과성이 아닌 지속적인 월간 세미나를 열어 당면한 소재 혁명과 개발상황을 폭넓게 공유할 방침이다.

소재빈곤에 목타는 지역 섬유업계에 글로벌 패션 트렌드와 전망을 상세히 소개해 업계가 기민하게 대응토록 위한 것이다.

섬개연은 또 이와는 별도로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업애로 119’를 운영해 지역 섬유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스톱 기업지원 ‘기업애로 119’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과 최신 장비 그리고 기술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이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분석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산공정기술, 현장 애로해결, 현장 밀착형 기술 자문,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 등 기업전반의 애로사항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및 기업의 해당분야 기술전문가를 매칭하여 신속하게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최근에도 섬유 기업으로부터 결점원인분석, R&D 연계, 개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애로 해결 요청이 있었다.

호요승 원장은 “업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업계와 연구원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국내외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섬유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홈페이지(www.textile.or.kr) 또는 섬유정보포털 사이트(www.textopia.or.kr)에서 ‘기업애로 119’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섬개연이 새롭게 거듭나면서 신소재 개발의 산실로서 업계를 위한 진정한 전문 생산기술 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을 위해 환골탈태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