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에너지 사용량 계속 줄어
가동률 저하 지속 대구 섬유경기 불안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거리두기 제한이 풀렸음에도 불구, 본격적인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 가동률이 지난 7월에도 감소하며 3월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올초 1·2월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던 대구 섬유경기가 냉각되고 있다.

대구 염색산단(이사장 김이진)이 조사한 입주기업 에너지 사용량에 따르면 금년 1·2월에 작년 동월보다 다소 상승하던 공업용수와 증기, 전기 사용량이 성수기 정점인 3월부터 감소세를 나타내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7월 공업용수와 증기, 전기 모두 6월 수준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실제 7월중 염색산단 공업용수 사용량은 139만4114㎥로 작년 동월대비 5.9%가 감소됐다.

7월중 증기 사용량은 11만5389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11.2%나 줄었다.

7월중 전기 사용량도 1만9548Mwh로 작년 동월보다 4.2% 감소했다.

또한 전월 대비 6월 공업용수와 전기 사용량은 각각 2%와 2.6%가 증가했고 증기 사용량은 5.7%가 감소했다.

대구 염색산단의 7월중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은 별표와 같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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