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인원 역대 최대 불구 특정업종 편중 ‘옥에 티’
면방 전무, 화섬·패션 극소수, 대구직물 대거 불참
섬유패션 CEO 소통과 화합 각 스트림 적극 참여를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이 8년만에 제주로 복귀,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복합리조트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주최 ‘디지털 경영에 혁신을 더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면서 준비하기 위한 혁신방안과 섬유패션 CEO간 소통과 협력증진을 위한 이 포럼에는 섬유패션업계 인사 370명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에는 이상운 섬산련 회장, 성기학 명예회장, 노희찬 고문, 경세호 전 회장 등 전·현직 섬산련 회장과 섬유패션 단체장·기업인·연구소·시험연구원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다.

다만 포럼에는 서울과 경기·부산 등지의 섬유·염색·직물·편직업계가 참가하지만 방직협회 회원사와 패션업계·의류수출벤더들의 참가가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다 특히 한국의 섬유메카 대구산지의 직물업계와 단체장 참여가 극히 부진해 각 스트림 CEO간 소통과 협력이란 대의명분이 퇴색한 아쉬음을 남기고 있다.

포럼 첫날인 13일(수)에는 ‘디지털 혁신’과 ‘메타버스’를 주제로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디지털 혁신과 섬유패션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과 구준회 알타바그룹 대표의 특별 강연이 있게 된다.

이어 2일째인 14일에는 김연희 BCG 대표의 ‘섬유패션산업의 생태계’에 대한 특강과 최중경 한·미협회장의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구상과 한국기업의 대응’이란 주제로 특강이 있게 된다.

이번 포럼은 섬유패션 CEO들이 오랜만에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나 경영활동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와 교육의 기회는 물론 골프와 관광 등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값진 행사로 치러진다.

섬유패션 CEO포럼은 2003년부터 14년까지 매년 제주에서 열리다 2015년부터 18년까지 4년간 평창에서, 2019년에는 경주에서 각각 개최됐으며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후 올해 다시 제주행사로 재개된다. <조>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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