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출 64억81백만불 작년 동기비 5.8% 증가
6월중 수출 10억1800만불 작년 동월비 9.2% 감소
전년비 1분기 14.6% 증가 2분기 1.8% 감소
상반기 섬유수입 92억8400만불 적자 28억불 상회

올 상반기 섬유수출은 1·2월에 15%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으나 3월부터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6월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로 돌어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섬유수출은 64억8100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5.8% 증가했다.

하지만 1월 작년 동월대비 22.1%, 2월에 15.2% 증가한데 반해 3월부터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6월에는 전년 동월비 9.2% 감소한 10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월중 섬유류 수출은 전품목이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가운데 섬유원료 18.1%, 섬유사는 18.6% 감소했고 섬유직물은 7.1% 감소했다.

섬유제품은 전년 동월보다 5.3% 감소했다.

6월 수출은 감소한데 비해 섬유류 수입은 14억25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10% 증가했고 상반기 섬유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한 92억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6월 한달 섬유류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4억7백만 달러, 상반기 전체로 보면 28억3백만 달러에 달한다. 미국 경기침체, 우크라 사태 등 험난한 대외여건 속에 하반기 섬유수출경기 회복은 더딜 것으로 보이며 연간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6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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