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에너지 사용량 계속 줄어
1· 2월 회복세 꺾여 4개월 연속 감소
가동률 저하 지속 대구 섬유경기 불안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감에도 불구, 마의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 가동률이 지난 6월에도 급감하며 3월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올초 1·2월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던 대구 섬유경기가 냉각되고 있다.

대구 염색산단(이사장 김이진)이 조사한 입주기업 에너지 사용량에 따르면 금년 1·2월에 작년 동월보다 다소 상승하던 공업용수와 증기, 전기 사용량이 성수기 정점인 3월부터 감소세를 나타내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6월 공업용수와 증기, 전기 모두 지난 4월의 감소율(각각 7.0%, 11.4%, 6.3%)에 버금가는 사용량 감소를 나타냈다.

실제 6월중 염색산단 공업용수 사용량은 136만6947㎥로 작년 동월대비 6.1%가 감소됐다.

6월중 증기 사용량은 12만2360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10.2%나 줄었다.

6월중 전기 사용량도 1만9054Mwh로 작년 동월보다 4.0% 감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공업용수 사용량은 작년 5월보다 1.3% 감소했고 증기 사용량은 4.2% 줄었다.

5월중 전기 사용량은 작년 동월보다 1.9% 증가에 그쳤다.

또한 전월 대비 6월 공업용수와 증기, 전기 사용량은 각각 2.0%와 9.4%, 3.1%가 감소했다.

대구 염색산단의 6월중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은 별표와 같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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