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를 위한 소명이죠"
"친환경 패션, 인재육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가 있나요"
올 가을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이는 21세기 최고의 친환경 컬렉션 론칭
지속가능한 후학양성 교육 및 환경홍보대사 “사명감 하나로 지속해왔죠”

전세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3년간 줄줄이 취소됐던 패션 행사들이 부활하기 시작했다.

올 가을에는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는 서울패션위크가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대면 행사를 열게되는 이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의 37년 패션외길 역사도 함께 펼쳐질 전망이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올 가을 독보적인 작품력을 총 집결한 아카이브와 함께 2022 추계 서울패션위크 기간에(10월 11일~15일) 지속가능한 패션 프로젝트를 공개할 야심찬 행보를 준비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3 S/S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코로나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던 패션업계에 숨통이 트이는 가운데, 오랜만에 작품활동을 재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은 세계관을 담은 작품컬렉션이 패션쇼와 전시회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열혈 교육자로서 약40년간 걸어온 화려한 흔적들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아카이브 전시회도 ㈜이상봉 청담동 본사와 일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특히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한국엡손과 디자이너 이상봉의 특별한 조우가 주목을 끈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2023 S/S 패션쇼와 전시를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한국엡손㈜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환경홍보대사와 ESG 리딩 기업 ‘엡손(EPSON)’과의 특별한 프로젝트” 화제

두 기업의 올 가을 특별한 遭遇, 23 S/S 서울패션위크서 독보적 친환경 패션 작품 공개

38년 역사 담은 아카이브 전시회 준비 바쁜 일상에도 미래인재양성교육 철학 집념

올해 ㈜이상봉 설립과 동시에 패션디자이너로 외길을 걸어온 그가 드디어 지난 38년의 행보를 되돌아보는 특별 LIESANGBONG 아카이브 전시회와 함께 친환경 컬렉션을 패션쇼로 선보이는 2023 F/W 서울컬렉션은 현재 야심차게 준비중이다.

“그간 국내보다 해외에서 활동했던 흔적들이 적잖은 데이터베이스로 축적되어 있던 것들 것 이번에 모아서 한눈에 보여주려고 해요. 수년간 환경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만큼 서울패션위크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쇼도 준비중이구요. 이를 위해 특별한 기업과 손도 잡았답니다”

오는 9월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공개될 디자이너 이상봉의 오랜만에 패션쇼도 감상할 수 있다. LIESANGBONG COLLECTION 세계적인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업 ‘엡손(EPSON)’과 손잡고 아주 특별하고 지속가능하며 친환경 컬렉션을 디자이너 이상봉의 감각으로 풀어내는 대단한 패션쇼를 준비중이라 그의 작업실은 오늘도 분주하다.

글로벌 디자이너와의 조우로 지속 가능한 패션 컬렉션을 위해 극강의 디지털 프린팅 기술력을 선보여온 엡손은 올 가을 디자이너 이상봉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뜻을 모아 예술과 기술이 협력에 나섰다.

특히 한국에서 최초로 DTP를 통한 작품을 시도해온 패션의 거장과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올해 최대 경영화두로 내세운 엡손과의 조우는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이상봉 디자이너는 “어느날 한국 엡손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그간 글로벌 디자이너들과 다양한 작업을 해왔지만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함께 손을 잡고 친환경 패션을 함께 론칭하자고요. 마침 환경대사로서 활동해온 제가 그간 여러가지 작품을 선보였던 것을 집대성하기 위한 아카이브전도 준비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컬렉션에서도 친환경을 컨셉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상 중이었기에 적극 손을 맞잡았습니다. MOU를 맺게 되면서 타이밍이 아주 잘 맞다 떨어졌다 싶었죠”라며 배경을 전했다.

2023 S/S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 기간 중 선보일 이상봉 디자이너의 의류 컬렉션 제작에 엡손의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인 모나리자(Monna Lisa)와 SC-F3060, SC-F540를 지원하고, 이를 패션쇼와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디자이너 이상봉의 서울컬렉션에 선보일 2023 S/S 이상봉 컬렉션에 대해서도 “미리 작품에 대해 공개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건 엡손의 탁월한 기술력을 저만의 텍스타일 화폭에 제대로 담아내려고 해요. 에너지 효율이 탁월하기로 유명한 엡손의 대표적인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와 고광량 프로젝트를 지원받게 되었는데 그간 보기 힘들었던 더 다채롭고 화려한 프린팅들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라고 피력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전사 마케팅의 키워드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엡손은 이상봉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패션 트렌드를 제대로 보여줄것으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015 파리기후협약 이후 국내에서도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 수준까지 저감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지속가능한 가치소비 트렌드가 MZ소비트렌드와 맞물리면서 환경오염이자 탄소배출 주범으로 몰린 섬유패션 제조업체들이 앞장서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기업 ㈜엡손은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여에 노력해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 선보인 모나리자는 환경친화적인 텍스타일 프린터다.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계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단에 직접 프린팅하는 다이렉트 패브릭(Direct Fabric) 방식으로 섬유에 직접 프린팅해 전후처리 및 날염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다.

또한 엄격한 인체, 환경 기준을 충족한 ‘제네스타(Genesta)’ 잉크를 사용하며, 섬유 제품의 화학 물질에 대한 국제적인 안전 규격인 OEKO-TEX의 ECO PASSPORT(에코 패스포트)와 ECOCERT의 GOTS(국제유기원단기준)인증을 받아 안전과 환경까지 고려했다. 특히 친환경 안료 잉크를 통해 한가지 잉크로 다양한 원단에 프린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정교한 고품질 디지털 텍스타일 기술을 통해 국내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력을 기획한 엡손은 다채로운 비주얼 경험을 위해 패션쇼 현장에 맞는무대 구성을 위해 3LCD 기술을 탑재한 고광량 프로젝터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엡손 측은 “엡손의 기업 철학은 사람과 사물, 정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기술로 연결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창출하고 풍요로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데,즉 가정 및 사무용 프린팅, 상업 및 공업용 프린팅, 제조, 비주얼, 라이프스타일에서의 혁신을 통해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지요”라며 “해외 글로벌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조우를 해온 엡손은 세계적인 패션위크에 엡손이 후원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이번에 한국에서 DTP 초기 시장 진입때부터 가장 먼저 디지털 프린팅을 시도하고 선도해오신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그의 작품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어 먼저 손을 내밀었고 흔쾌히 수락해주셨다”며 특별한 조우에 응해준 선생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본의 세이코엡손(Seiko Epson Corporation)이 이끄는 엡손 그룹은 전세계 85개 회사, 75,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엡손 그룹은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남다른 노력과 혼신 지속가능성 더해진 ‘참된 교육가’ 지속행보 패션계 귀감

전국 170개 고교생 대상 지난해 문체부장관상 등 7년간 고교패션콘테스트 昇格

문체부장관상, 콘진원상, 모나미상, 배달의민족상 등 정부 및 기업 지원 든든한 후원

엔데믹을 맞이하며 이상봉 디자이너가 주목받는데는 각별한 이유가 있다.

국내외 산업계 전반이 빙하기를 맞은 지난 3년간의 팬데믹에도 하루 중 스케줄러에 빈틈을 찾기 힘들 정도로 빼곡한 일상을 소화해내고 있는 그의 활동은 K패션의 원조이자 국내 정상의 패션 디자이너로서 지속가능한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평소 남다른 의리와 따뜻한 온정으로 똘똘 뭉쳤다는 그의 평판답게 뭐든 패션업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기를 자처해 오고 있다.

코로나로 모든 패션쇼 런웨이를 볼 수 없게 되자 전문 모델들을 직접 불러 코로나 극복 캠페인 패션 화보 촬영을 주도했으며, 각종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온라인 기반의 캠페인을 지속하며 국내 패션계 사기진작에 앞장서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가장 주목을 끄는 대목은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수년간 지속가능한 그의 고집스러울 만큼 단단한 교육자로서의 집념이다.

이는 7년간 단 한번의 공백도 없이 지속해온 ‘고교패션콘테스트’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었다.

후학양성과 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집념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라는 정부포상을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원과 함께 수여했다. 상의 권위를 한층 격상시킨 국내 유일의 청소년 육성프로젝트인 ‘고교패션콘테스트’는 전국 170개 고등학교에서 수준높은 디자인과 작품들이 응모된다. 모나미상,배달의 민족상,현대홈쇼핑상,강동구청장상,한국콘텐츠진흥원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환경재단 이사장상,한문화진흥협회장상,시몬느상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정부 단체와 기업들의 지지를 얻어 수상자를 배출해 꿈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7년전 실업 고교의 패션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은 소신으로 출발한 고교 패션 콘테스트가 이제는 모델콘테스트까지 확대되고 전국 단위 고등학교가 대상이 되어 일찍부터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해 정부 포상으로서 권위를 크게 격상시켰으며, 올해는 모나미상을 비롯해 우수한 기업들이 후원을 확대해주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6년째 홍익大 패션대학원장 수장 및 석좌교수 6년간 패션산업선진화 후학양성활동

업계전문가단과 함께 120여명 실무 전문가 양성 “사회 곳곳 패션전문가 활동 뿌듯”

그의 교육적인 행보는 홍익대학교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초대 패션대학원 원장으로 출발해 패션전문대학원생들의 실무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그에게 있어 가장 의미있는 교육현장이다. 홍익대학교 패션대학원은 그렇게 출발했다.

“대한민국 패션교육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었어요. 그간 우리나라의 패션교육을 리딩하고 있는곳들 조차도 학위중심의 교육이라 실제 패션기업이나 현장에 투입됐을 때 학생들은실무교육의 부재와 한계점을 뼈저리게느낍니다. 선진국 패션 현장 교육의 절대적인 니즈가 필요한거죠. 그 전면에 홍익대학교가 앞장서서 외국 교육 시스템을 본받아 현실 실무교육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구축했고, 제가 초대원장으로서 함께 주도적으로 교육을 시작했지요. 제가 직접 패션스튜디오를 운영하다보니 디자이너로서의 자질향상은 물론 유통과 소비자 판매까지의 모든 현장 실무 교육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로 제공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성수동 구두 거리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는데 누구보다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교육자로서의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죠”

지금은 한해 12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현장 실무교육을 배우기 위해 이 곳 홍익대 패션대학원에 몰려들고 있다.

이곳 홍익대 패션대학원에는 석좌교수인 디자이너 이상봉을 비롯해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유명 매거진 편집장, 비즈니스 전문가 등 현장 교육 전문가이자 실무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탄탄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현재 홍익대학교 패션대학원은 4개의 과로 구성, 패션디자인과, 패션비즈니스과 패션 액세서리, 패션뷰티로 구성돼 있다.

지속가능한 재능기부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2022 꿈토링스쿨” 올해도 오픈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디자이너 이상봉. 그는 최근 모 방송사의 탁구전문 예능프로에 깜짝 등장해 놀라운 탁구실력을 과시할 정도로 남다른 체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체력이 고갈될 만큼엄청난 일정들을 소화해내고 있는 데는 미래 패션인재 육성에 대한 그의 고집스러운 사명감 때문이다.

“처음에는 소소한 재능기부에서부터 출발했어요. 제가 가진 능력과 노하우는 반드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제가 어릴적 겪었던 패션교육의 열악한 환경이 전혀 바뀌지 않고 있는 국내 패션교육현장에서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참교육을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제일 컸어요. 그렇게 꿈을 가진 고교생들이 눈에 들어왔고 이제는 대학원생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제자들이 모이게 되었지요”

후학양성교육에 대한 그의 집념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꿈토링 스쿨을 열고 이어가고 있다.

교장인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꿈토링 스쿨’은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생인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패션디자이너와 패션모델을 꿈꾸는 4개 학급 60명을 선정해 패션디자인교육과 패션모델교육 여름방학집중캠프, 패션쇼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힘들지 않냐구요? 당연히 늘 시간이 부족하고 체력이 고갈될 때도 있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면 힘든 기색이 한번에 사라져요. 저렇게 꿈많은 아이들이 미래의 대한민국패션계를 이끌 대단한 인재들로 자라나기 위해저 이상봉이 아니면 안된다는 집념 하나로 다양한 계층의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재능기부 활동은 지속해 나갈 겁니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지속가능한 패션과 지속가능한 인재교육, 이처럼 그의 ‘선한 영향력’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는 그의 37년의 역사를 넘어 디자이너 이상봉브랜딩의 100년 헤리티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조정희 국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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