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합(대표 박웅서)은 부설 대덕연구소를 분사시켜 이를 벤처기업으로 적극 육성한다. 특히 수익성 위주의 사업으로 재편, 내년중에 코스닥 시장에도 상장키로 했다.고합 대덕연구소는 오폐수를 정화시켜주는 종균제 「하얀샘」과 정어리·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고도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EPA-E를 개발하여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분리하여 2개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000년에는 코스닥 상장과 이를 통한 지분매각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연구소에서는 건강보조식품, 의약품 중간제품, 퇴비부숙제 등을 이미 개발하여 생산단계에 있으며, 이를 현재 운용하는 사업에 추가하는 한편 이외에도 품목을 다양화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육성키로 하였다.지난 88년 설립된 고합 대덕연구소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리머(썩는 플라스틱, 90년), DHA(92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환경오염 방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국내 최고수준의 생화학 연구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