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면방업체인 (주)가희(대표 경세호)가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순익이 매년 수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면방업체중 최초로 종업원 1인당 연간 매출액 3억6,000만원이 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 면방업계의 간판기업으로 통하는 가희는 지난 97년매출을 180억원으로 끌어올린데 이어 작년에 24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도 영업이 순조롭게 이어져 올매출이 290억 규모에 달할것으로 나타났다.또 금년에는 영업내용이 더욱 알찬 우등생 경영을 유지함으로써 작년보다 순익이 4∼5배정도 늘어날것으로 회사관계자들은 낙관하고 있다. 특히 가희는 충주공장 종업원 65명과 서울본사직원 15명을 합쳐 전체직원은 80명인데 비해 매출이 이같이 수직상승해 작년에 국내 면방업계 최초로 1인당 매출 3억원을 달성한데이어 올해는 일반 대형면방업체의 3배에 달하는 3억6,000만원으로 확대, 1인당 매출기록을 스스로 깨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이같이 가희가 국내 면방 업체에서 신기원을 이룬 알찬 건실경영의 배경은 충주공장에 보유하고 있는 2,592드럼(1드럼은 면방추수기준 15배생산능력)의 OE정방기 설비가 첨단자동화 시스템으로써 국내 어느 대방(大紡)보다 품질 경쟁력이 뛰어나 고급 고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 가희에서 생산된 각종 고급면사는 국내 대방들이 거의 대부분 구매하고 있으며 고급면직물과 최고급 데님지용등으로 공급되고 있는 가희면사는 그만큼 품질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가격이 차별화 되고 있다.특히 가희는 완벽한 품질 시스템을 구축, 국내 면방업체 최초로 작년 12월 재단법인 한국품질인증센터에서 ISO9002인증을 획득한데이어 지난 6월에는 다시 ISO9001을 획득, 면사 및 혼방사의 설계, 개발 및 생산, 판매부문의 국제 공인을 받았다. 따라서 가희는 국내 중소면방업계는 물론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명성의 전문기업으로 정착했으며 실제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밴치마킹을 위해 충주공장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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