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마크 컴퍼니에서 새롭게 전개하는 '울 블렌드' 제1호 라이선스가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社로 결정됐다.울 함유 30∼50% 혼용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증명 상표인 '울 블렌드'는 기존의 신모 100%의 '울마크'와 신모 50%이상 혼방제품의 '울마크 블렌드'에 이은 제3의 마크이다.'울 블렌드'는 폴리에스터나 코튼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제품이나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액티브 스포츠 및 캐주얼, 레저웨어 분야에 울 50% 미만의 혼방제품 개발 및 마케팅, 서비스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새로이 도입된 라이선스다.이와관련 지난 12일 울마크 컴퍼니에서 인도지부가 개최한 '울쇼 99' 행사장에서 제1회 라이선스 수여식이 있었다.인도에서는 울마크·울마크 블렌드 제품은 주로 수출용으로 사용되고 내수용으로는 폴리에스터와 코튼이 주력 소재이다. 그러나 최근 도시의 상류계층이 증가하면서 울혼방제품, 특히 신사복과 슬랙스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울마크 컴퍼니는 '울 블렌드' 마크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울소비 증대를 겨냥하게 된 것이다.한편 일본에서는 과거 울마크 및 울마크 블렌드 라이선스 제1호 업체인 일본모직이 울 블렌드에서도 제1호 라이선스를 최득할 방침을 밝힌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제일모직·경남모직을 비롯한 주요 모방 및 니트웨어 업체에서 '울 블렌드' 마크 회원사 가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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