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양모시장이 계속 침체되고 있다. 모직물과 모사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어 소량씩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업체들도 수출오더가 막히고 내수 시장도 거의 끝났기 때문에 수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관련업계에 양모시세가 저점에 다다랐기 때문에 비축물량을 확보해야 하지만 모직제품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모험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현재 CIF부산기준으로 양모시세를 살펴보면 64수제품(22마이크론)이 파운드당 1.92달러로 지난주보다 0.01달러 내렸고 76수제품(19.5마이크론)은 3.68달러이다.60수(24마이크론)제품은 파운드당 1.76달러에 거래됐으며 58수(27마이크론)는 지난주보다 0.01달러 내려 1.71달러이다. 한편 66수제품은(21마이크론)2.28달러이다.세계적인 수요 감소에다 중국면수출물량 증가로 인해 원면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신장면의 수출물량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국내업체들의 면사 재고 과잉으로 인해 단가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업계는 이에 대해 천연소재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밀레니엄 트랜드가 면제제품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번주 4/4분기 캘리포니아 SM급 현물가격은 FOB기준으로 지난주와 같은 파운드당 0.62달러이다. 중국 신장(XINJIANG)급과 우즈베키스탄 원면은 C&F기준으로 각각 0.50달러와 0.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사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면사와 면직물에 대한 국내 수요가 거의 없는데다 국내 업체들의 재고가 많아 수입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부한산업사의 최상호 대리는 "국산면사 가격이 수입사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간데다 쿼터 소진으로 인해 대미 수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면사수요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26일 현재 면사수입가격은 파키스탄산 카드 20수제품과 30수제품은 고리당 335∼390달러, 400∼440달러이다. 파키스탄산 코마 20수제품이 고리당 420∼445달러, 30수제품은 465∼505달러로 수입되고 있으며 인도산의 경우 코마 20수제품 415∼430달러, 30수제품이 455∼495달러, 40수제품이 525∼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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