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합(대표 박웅서)은 DOP·PA·MEX 등 화학부문 사업이 최근 호조를 보여 연간 2억달러 이상의 매출과 함께 획기적인 수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고합은 현재 가소제인 DOP와 PA를 각각 연간 5만톤, 7만5천톤을 생산하고 MEX 5만톤, PIA 7만톤 등 연간 총24만5천톤의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해 2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합은 섬유원료 생산중에 생기는 부산물을 이용, 고부가치 창출을 위해 화학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고합 울산공장에서 생산(OX→PA→DOP, MEX→PIA)중인 이 제품들은 톤당 가격이 각각 500∼1300달러를 형성하고 있어 가공하지 않은 화학원료로 판매하는 것보다 보통 2∼4배 정도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수입에 의존해온 이들 제품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이미 세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미주, 유럽,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다.고합은 지난 96년부터 화학사업부문에 집중투자, 국내 최초(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에서 2번째)로 MEX과 PIA를 생산해 오고 있는데 PIA는 생수 및 탄산수 음료병에 사용되며 PA는 가소제·도료의 원료로, 또 DOP는 필름, 시트, 가공가소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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