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폭풍성장 여세 이어져 활황국면
업계 7·8월 비수기 직전 최대 매출 총력

지난 5월 대박을 누린 내수 패션업계가 여세를 몰아 6월 매출도 상승기류를 유지하고 있다.

7·8월 여름철 비수기 직전까지 상승세를 견지해 매출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봄철 최대 대목인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동시에 해제되면서 미루었던 예식이 재개되고 각종 모임과 행사가 정상 재개되자 기존 아웃도어·골프웨어 중심의 호황 복종뿐만 아니라 남·여 정장·캐주얼 모두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갇혔던 패션시장에 보복소비가 일어나 내수 패션업체들이 예상을 웃도는 매출 폭발에 즐거운 비명을 드러냈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와 골프웨어는 코로나 와중에도 불황이 비켜간데 이어 5월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고 코로나 사태로 모질게 고통받던 남·여 정장류도 오랜만에 매출 폭탄이 쏟아져 크게 활황을 만끽했다.

6월 들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정장류 판매 증가율이 5월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대체로 5월의 상승기류가 6월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패션업계는 이달까지 봄·여름 상품의 최대 매출을 겨냥해 판촉전략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조>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