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면화 무역 –5.5%, 재고량 –4.5% 감소
브라질, 미국 및 인도에서 수출 감축 주도

미 농무성(USDA) 분석에 따르면 이번 시즌 거의 기록적인 글로벌 면화 사용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1/22년 시즌 세계 면화 무역은 2020/21의 48.5 백만 베일에서 약 5.5 %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1/22년 전 세계 면화 수입은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이 주도하고 있으며 전체의 55%를 차지한다. 2021/22년 시즌 중국은 가장 큰 수입국으로 수입량은 9.2 백만 베일로 예상되며 2020/21년 시즌의 12.9 백만 베일과 비교된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2021/22년 시즌 수입량은 8.3 백만 베일로 지난 시즌 대비 5%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0/21년 시즌 의 기록적인 수입으로 인해 재고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베트남은 2021/22년 시즌에 수입량이 2.5 %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22년 시즌의 세계 면화 수출은 45.8백만 베일로 2020/21년 시즌보다 2.7백만 베일이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 감소 원인은 주로 브라질, 미국 및 인도에서 수출 감축을 주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호주 및 기타 국가의 수출 증가로 다소 상쇄되고 있는 실정이다.

브라질의 면화 수출은 이번 시즌 7.9백만 베일로 예측되며 2020/21년 시즌의 11백만 베일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의 수출량은 14.75백만 베일에서 10%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도의 면화 수출은 1백만 베일이 감소한 5.2 백만 베일로 전망되며 대조적으로 호주의 면화 수출량은 2.8백만 베일 증가한 4.4 백만 베일로 예측되며 이는 10년 만에 호주에서 가장 많은 수출량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글로벌 면화 공급 및 수요 추정치에 따르면, 2021/22 세계 재고량은 전 시즌에 비해 4백만 베일 (4.5%) 감소한 83.4백만 베일로 예상되며 중국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면화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브라질과 인도가 차지하고 있다.

2021/22년 시즌 중국의 재고량은 36.4백만 베일로 2020/21년 시즌 대비 2.9백만 베일이 줄었지만 세계 총 재고량의 약 44 %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13.2백만 베일로 전체의 16%, 인도는 8.3백만 베일로 전체의 10%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2021/22년 시즌의 글로벌 면화 재고와 사용 비율은 3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번 시즌 글로벌 면화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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