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구축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 역걍강화

굿네이버스 MOU 5억원 후원 이어 연간 재고의류 15톤 물량 친환경 재활용 섬유패널 전환

삼척 울진 산불피해 지원, 어린이 재단 물품 제작 등 조용하고 묵묵한 CSR 화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필수 경영과제인 ESG 경영에 전세계 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향한 지속가능 경영에 도전하고 있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에프앤에프(F&F)는 그린(Green) 경영을 통한 새로운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창조하는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지주회사 F&F홀딩스 내에 ESG 협력 TF 팀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그룹사 차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며 ESG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에프앤에프는 지주사 F&F홀딩스 산하 커뮤니케이션팀, 재무팀을 비롯해 패션사업부 F&F 산하 총무팀과 각 패션브랜드장들을 주축으로 전사 ESG 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부터 ESG 경영을 위한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굿네이버스와 MOU를 체결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아동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 시행 지속에 이어, 올해는 누적 5억원 규모의 후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부해 울진·삼척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 물품 지원과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세진플러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 3자 MOU 체결을 진행, 2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후  F&F에서 발생하는 연간 재고의류 15톤 물량을 친환경 재활용 섬유패널로 전환해 상반기 내 어린이 재단에서 필요로하는 물품으로 맞춤제작해 기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보존의 주용성과 가치의 깊이를 인식하고 지소적인 친환경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일례로, 에프앤에프는  용수 약 110TON, 에너지 약 31TOE 등 전년대비 사용량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 구매 프로세스 구축과  그린 해빗(HABIT) 캠페인,  에너지 세이빙 및 페기물 배출량 감축 활동 등 그린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F&F는 MLB,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스트레치엔젤스, 듀베티카 등을 전개 중인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지난해 약 1조4,83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MLB 중국 등 아시아 사업과 함께 글로벌 3대 골프 브랜드인 ‘테일메이드’ 인수전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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