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출근· 결혼식 각종 행사 많아 정장 소비 폭발
- 5월엔 의류패션 활황 대목, 매출 고공행진 낙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도입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만에 사라진지 2주가 되면서 내수 패션시장에 보복소비가 일어나는 등 봄·여름용 매기가 활짝 열렸다.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지긋지긋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이 현실이 되자 결혼식과 동창모임을 비롯한 각종 대면모임이 재개되기 무섭게 내수 패션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가두매장 모두 남녀의류를 중심으로 패션제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에 눌려 대면모임이 중지당해 모일 곳이 없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짓눌렸던 경기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추세다.

기존 아웃도어와 골프웨어 등 불황을 모르던 복종뿐 아니라 좀처럼 뜨지 않던 남·여 정장이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해 내수 패션업체들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수십만명에 달한 확진자와 함께 날씨마저 쌀쌀해 3월중 봄 신상품 판매가 반토막난 채 4월중순을 보낸 내수 패션업계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날씨가 봄상품 매기에 불을 지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사라져 회사 출근과 결혼식 등 행사 참여가 잦아지면서 남·여 정장이 제철을 맞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5월에는 근로자의 날, 부처님 오신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겹쳐 봄·여름 상품 대목이 몰려있어 5월의 내수 패션경기는 보복소비의 절정을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코로나 와중에 내수 패션경기는 크게 활황을 보인바 있다.

따라서 지난 2년간 모질게 고생했던 내수 패션업계는 오랜만에 호황을 만끽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 패션회사마다 판촉 강화와 함께 물량확보를 위한 리오더 생산체제를 이미 본격 가동하고 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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