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월비 용수사용 4.7%↓ 증기 3.5%↓
전기사용량은 0.5%↑ 성수기 경기 기대 미달

대구 섬유경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인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가동률이 성수기 정점인 3월에 지난해보다 둔화되고 있어 향후 경기전망에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대구 염색산단(이사장 김이진)이 조사한 3월중 에너지 사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2월 두달은 작년 동월보다 다소 증가했던 공업용수와 증기 사용량이 소폭 감소하고 전기 사용량만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실제 3월중 염색산단 입주기업의 공업용수 사용량은 134만5644㎥로 작년 동월 141만1809㎥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중 증기 사용량은 16만3370톤으로 작년 동월 16만9288톤보다 3.5% 감소했다.

전기 사용량은 3월중 2만1127Mwh로 작년 동월 2만1029Mwh보다 0.5% 증가에 그쳤다.

이로써 올 1분기중 에너지 사용량은 1,2월의 소폭 증가세에 힘입어 공업용수 사용량은 작년 동기대비 3.7% 늘었다.

또 1분기 기준 증기 사용량은 작년 동기대비 3.8% 늘었다.

전기 사용량도 올 1분기에 작년 동기대비 5.3% 늘었다.

한편 올들어 대구 화섬직물과 니트직물 경기가 다소 회복되긴 했어도 코로나 와중인 작년 3월보다 가동률이 다소 떨어진 것은 지역 섬유경기가 기대에 못미친 것을 반영하고 있어 4월 이후 경기의 불투명한 요소가 우려되고 있다.

대구 염색산단 3월중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은 별표와 같다. <조>

[별표]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 (2021~2022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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