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 노사가 지난 24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완전 타결하므로써 그동안 조업단축에 들어갔던 효성과 코오롱 등 나일론 원사메이커도 정상조업을 재개하게 됐다.카프로 노조는 지난 24일 오후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노사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 조합원의 67%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올해 임단협을 끝냈다. 노사합의안 주요골자는 임금 기본급 4.8% 인상, 특별상여금 280% 지급, 3공장 준공 격려금 100% 지급, 고소고발 취소, 노조의 무분규 선언 등이다. 이로써 카프로 노사분규로 원료확보가 안돼 조업을 중단했던 효성과 코오롱 등 나일론사 메이커들도 이번주부터 정상조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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