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확산으로 항만 작업 중단, 선박 회항 조치
- 중국 수출량의 10% 차지, 도시내 제조 및 상업 활동 중단
- 세계 3대 항구 폐쇠로 컨테이너 처리량 ¾까지 감소 전망

중국 남부 항구 도시 선전(Shenzhen)과 북부 지린(Jilin)성이 일주일 넘게 봉쇄됨에 따라 항만 작업과 트럭 운전사의 입국 제한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선전은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로, 매달 중국에서 출하되는 컨테이너의 약 10%를 처리한다.

선전은 작년에 주요 항구인 Yantian 근처에서 COVID가 발생하여 공급망 혼란을 일으켰으며 지역 시민들은 이번 주에만 3번의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수출 허브인 도시에서 모든 제조 및 상업 활동이 중단됐다.

이번 주 항구에서의 화물 적재는 완전히 중단되었으며 많은 선박이 회항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도시에 진입하는 트럭 운전사는 24시간 이내에 COVID-19 검사 결과 음성을 유지해야 하며 항구에 도착하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시의 항구들은 매일 들어갈 수 있는 차량의 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Seko Logistics, Worldwide Logistics Group 및 Orient Star Group을 포함한 많은 물류 회사는 새로운 COVID 방역 제한이 공급망 중단을 초래하고 해당 지역의 제품 배송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과 상하이는 중국의 주요 전자제품 제조 허브로 이번 사태로 관련 업종의 물류가 가장 타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지막으로 선전에서 코로나가 확산될 당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선전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약 4분의 3 감소했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