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로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 항공사의 영공 운항을 폐쇄함에 따라 전 세계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덴마크,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와 같은 국가는 이미 러시아에서 오는 모든 항공기의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러시아도 여러 유럽 국가의 항공편을 금지하고 EU 및 영국 항공사의 영공 운행을 금지했으며 이 조치로 인해 일본, 한국, 중국과 같은 동아시아 국가로 운항하는 유럽 항공편이 노선 우회로 발생되는 비행 시간과 운행 비용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 최대 화물항공사인 에어 브리지카고 항공도 유럽 운항이 금지돼 항공 운임이 더욱 인상되고 있으며 동아시아로 향하는 항공사의 서비스 중단은 코로나로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린 글로벌 공급망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