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3월 24일(목) KOTRA 본사에서 KOTRA,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전자통신산업진흥회와 함께 데이터 협력 협의체(이하 협의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 업무협약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장단기 과제들을 발굴하고 업계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 기반 수출마케팅 지원을 위한 국내 최초의 공공기관과 협단체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섬산련은 섬유패션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과제(시장대응형)로 그동안 비대면 화상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등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KOTRA의 바이어 정보, 주요 수출입 품목 등의 정보와 연계하여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의 비즈 매칭을 확대하고 잠재바이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트렌드와 생산·유통 환경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장기과제(시장예측형)로 섬산련이 운영 중인 패션넷(fashionnet.or.kr) 플랫폼과 KOTRA 협력 플랫폼의 AI기술을 활용하여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렌드 예측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의체의 운영은 마케팅에서 가장 중시 되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수요 대응·예측 비즈니스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협력이라고 볼 수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러한 공공기관과 협단체와의 협력 협의체 구성이 더욱 확대되어 다양한 산업의 빅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활로를 넓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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