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목마른 대면 전시회... 세계 섬유소재 마케팅
2022 대구PID 3월 2일~4일 엑스코서, 6개국 209개사 참가
첨단 융복합•환경친화 온•오프 하이브리드 전시회 개최
21일부터 온라인 플랫폼 전시회 오픈 신소재 2800점 선보여
2월초 파리PV전 코로나 불구 대성황. 한달만에 열기 대구서 재현 기대
효성티앤씨, 원창, 해원, 송이, 성안, 호신, 알앤디텍스타일 등
삼성물산, 신세계인터, LF, 영원무역, 코오롱FnC, 세정 등
세아, 한솔, 태평양 등, 휠라, 블랙야크 등 소싱위해 사전등록

지난 2월초 성황리에 열린 파리 춘계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의 여세를 몰아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린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3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돼 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PID)’가 ‘지속성장을 위한 섬유산업의 대전환’이라는 전시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외 6개국 섬유업체 209개사(483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PID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대경섬삼련(회장 조정문)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단계적 회복에 힘입어 지난 2월 8일부터 10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2022 파리 춘계 PV전시회’가 예상외의 대성황을 이룬 여세를 PID에서 재현한다는 방침 아래 섬유소재 전시회의 새 지평을 열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PID의 온라인 플랫폼 전시회(PID ONLINE SOURCING)는 지난 21일부터 사전 오픈하여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PID는 ‘새로운 세계관(NEW WORLDVIEW)’을 트렌드 테마로 정하고 2023 S/S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신소재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후 재앙과 자원고갈, 그리고 팬데믹의 위기상황에서 섬유패션산업이 지향할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 대한 인식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반을 둔 첨단 신소재와 친환경, 탄소중립 소재들을 총망라한다.

효성티앤씨, 코레쉬텍, 건백, 아이지에스에프 등 원사·직물·완제품 관련 기업들이 공동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및 스판덱스, 생분해성 PLA(폴리락틱애시드), 탄소 및 그래핀 소재의 화이버와 원사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융·복합을 제안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 원창머티리얼, 해원통상, 대현티에프시, 예스텍스타일컨설팅랩, 코로나텍스타일, 미광, 텍스아이, 삼성교역, 이조화섬 등은 재활용 및 생분해성 원사, 오가닉코튼, 원착사, 비불소(PFC-FREE, C0) 발수 및 코팅 기술 등을 적용한 아웃도어 분야용 친환경 원단들을 선보인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파리 춘계 프레미에르비죵(PV) 전시회는 코로나19와 오미크론의 창궐 와중에도 41개국 1080개(오프라인 998개사, 온라인 82개사) 업체가 참가했고 이중 한국 업체 41개사(오프라인 33개사, 온라인 8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유럽지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 업체를 비롯한 각국 참가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올렸다.

그만큼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의 광범위한 확산에도 불구, 전시회 참가를 통한 판로 개척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대면 전시 마케팅의 필요성이 확인되면서 이번 대구PID에서도 대면 전시 마케팅의 성공적인 개최가 기대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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