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겨냥한 제품 잇단 출시로
미쏘 1200억· 로엠 800억 매출

미쏘, 로엠, 에블린, W9, 클라비스로 구성된 이랜드 여성복 사업부가 지난해 20% 성장하며 깜짝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성복 사업부 매각 철회 결정이 옳았던 셈이다.

이랜드에 따르면 미쏘는 연 매출 1200억원을 넘기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로엠 또한 매출 800억원을 기록했다. 미쏘는 올해 1월 30% 성장하며 큰 폭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지난해 4월 매각 철회를 결정한 후 1년도 되지 않아 반전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랜드 여성복은 영 캐주얼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전국 5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해 여성복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니고 있다.

20·30대 직장인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미쏘',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고객을 위한 '로엠',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 30·40대를 겨냥한 '클라비스', 시니어 시장을 공략하는 'W9'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린 패션 소비가 분출하는 국면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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