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SF 박경희 부대표, 국방섬유 승부 걸어
초경량, 항균, 군용 침장류 등 다품종 국산화

“미얀마 샨주에서 주총리까지 지낸 한국계 미얀마 한 장군을 만나고 나서 국방섬유의 새로운 가치를 인식하게 됐지요”

매우 가볍고 습기에도 강하며 기능성이 뛰어난 독창적인 그래핀텍스 섬유를 개발해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한 강소 중소기업 경영인이 국방섬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 만남의 서막을 알리는 한 대목이다.

‘그래핀텍스’라는 高기능성 신소재 그래핀 섬유인 그래핀텍스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IGSF 박경희 부대표가 국방섬유에 사활을 걸고 몰입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국방 강소벤처기업으로까지 선정된 IGSF는 국내에 생산기반을 두고 고도의 기술력으로 우리 국방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일념이 특별하다.

“지금으로부터 5~6년 전 한국계 미얀마 샨주(Shan state) 2성 장군까지 지냈던 김삼 장군을 만났을 때 한국 군복 업체의 취약성을 낱낱이 지적해주며 문제점을 짚어주었을 때 철저함의 의미를 뼈저리게 느끼게 됐지요”

박 부대표가 국방섬유에 깊은 소신을 간직하고 도전장을 내게 한 계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 국가의 군사력은 군인들의 사기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최고의 국방 섬유 개발이라는 한 분야에서만이라도 기여하고 싶다는 여망이 누구보다 강하게 발현됐다.

이런 소신에 따라 초경량 방탄복을 비롯해 화생방 복, 전자파 차폐가 가능한 국방섬유를 직접 만들고 있다. 2020년에 이미 화생방복을 탄생시켰고, 2021년 5월에는 원사를 생산해 원단 제직까지 마치면서 국방섬유 국산화에 한 발짝 바짝 다가서고 있다.

2022년을 맞이하면서 이를 더욱 가속화 해 소기의 성과를 낸다는 강한 의욕이다. 초경량 모포를 비롯해 기능성 냉감이 뛰어난 티셔츠는 물론 군용 양말과 속옷 등 국방섬유 최적화에 주력해 2021년 상·하반기에 5개 품목을 완성했고, 이를 점차 확장해 2022년에는 침장류와 화이버, 통기성이 우수한 그래핀 PP, 원적외선이 적용된 섬유 등을 개발해 군인들의 피로회복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 하겠다는 의지다.

자체 개발한 그래핀텍스를 적용한 해군용 침장류와 해양훈련 때 활용되는 잠수복, 구명조끼 등 해군 제품을 집중 개발해 2022년 국방부에 적극 제안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형 화생방 보호의, 친환경 방탄소재 등도 개발해 국방부에 적극적으로 데시 할 요량이다.

이미 외피와 제직 등은 1년 정도 준비해 완성해 놓은 상태다. PLA와 그래핀을 융합한 생분해 섬유도 상용화시킬 예정이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 모처에 그래핀 자체설비와 원사방적기 세팅을 2022년 상반기에 준비하며 원스톱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첨연섬유인‘햄프’를 그래핀화 해서 상용화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현해 새해 상반기에 선보인다는 계획도 간직하고 있다.

화이버 부문에서는 그래핀 화이버 1.5데니아를 현재 뽑아놓고 있으며 새해에는 항균 기능과 진드기 및 정전기 방지 침장류 공급 등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량이 대세인 분위기를 살려내고 보온율은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전략도 가속화시킨다.

새해에는 국방과제에 집중하면서 기업부설 연구소에 더욱 역량을 강화해 화학, 소재분야 박사급 연구 인력을 영입하고 산학 견학을 추진하는 등 그래핀텍스의 힘찬 웅비를 꿈꾸며 도약의 발판을 굳히겠다는 힘찬 계획을 세웠다.

나아가 수출 효자품목으로의 그래핀텍스로 부상하려는 의지도 남다르다. 꿈의 소재 그래핀을 그래핀텍스로 진화 발전시키며 친환경 그래핀으로 까지 변화를 거듭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키로 했다.

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으로 열정과 의지로 아무도 가보지 않은 내일을 묵묵히 개척하며 남모르는 희망을 창출하는데 모든 임직원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박경희 부대표가 확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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