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류 및 신발협회 원탁회의서 원산지 완화 논의
- 글로벌 소싱 및 원자재 공급, 물류 시장에 대변혁 예고

미국 무역 대표부(USTR)는 미국의류 및 신발협회(AAFA)와 협력하여 섬유 및 의류에 대한 북미 공급망 정책에서 미국 의류 생산의 리쇼어링 및 니어쇼어링을 촉진하고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약속은 이번 주 AAFA의 고위 대표들과의 원탁회의에서 토의되었으며 미국 의류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앙 아메리카의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남미 자유 무역 협정(CAFTA-DR) 원탁회의는 사라 비앙키(Sarah Bianchi)와 제이미 화이트(Jayme White) 무역대표부 차관이 공동 의장을 맡았으며 수석 경제 고문인 미쉘 페일(Michael Pyle)도 참석해 이번 논의의 중요성을 더해 주었다.

참가자들은 의류의 글로벌 소싱의 최근 변화와 중앙 아메리카를 포함한 서반구에서 미국 시장을 위한 의류 소싱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과 미국 무역 정책이 어떻게 미국 섬유 및 의류 투자를 촉진하고 CAFTA-DR 지역에서 더 크고 다양한 의류 제품 생산을 장려할 수 있는 지원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중미와 미국에서 섬유 생산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제조업 일자리를 지원하는 데 있어 협정의 원산지 규정(RoO)의 완화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OTEXA(Office of Textiles and Apparel) 자료에 따르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및 과테말라에서 수입되는 미국 의류는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각각 56.27%, 54.97%, 38.6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전체 의류 수입의 7.73%를 차지했다. 미국의 또 다른 이웃 국가인 멕시코를 포함하면 미국 의류 총수입의 11.28%인 66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

AAFA는 1,000개 이상의 세계 유명 브랜드, 소매업체 및 제조업체를 대표하고 있으며 연간 미국 소매 판매에서 3,5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하여 미국의 니어쇼어링 정책 추진은 글로벌 의류 제조와 전통적인 공급 국가/지역의 수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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