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등 시상
산업부, K-브랜드 창출 다각적 지원 밝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부쩍 한기가 느껴지는 올해의 마지막 달을 맞아 패션업계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다.

올해 패션 봉제업계에서 안간힘을 다해 노력한 패션 산업 종사자와 가족 등을 격려하고 의지를 북돋는 자리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지난 1일 오후 3시 서울 섬유센터에서 패션봉제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2021년 대한민국패션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전환시대, 민지(MZ)세대가 이끌어 갈 패션산업’을 주제로 K패션오디션 본선 진출 10팀의 현장 패션쇼가 진행되는 등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021년 대한민국패션대상은‘코리아패션대상’과‘패션봉제산업인상’,‘K패션오디션(대한민국패션대전)’ 등 3개 테마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 실장은“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패션산업의 미래 키워드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디지털화는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나선다면 패션테크(패션+IT) 주도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창출이 가능하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주 실장은“정부도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 의류, 메타버스 프로젝트 등을 담은 섬유패션 디지털전환(DX)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을 대표할 K-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이 주를 이루었다. 대한민국 패션산업 발전에 공헌한 패션인과 봉제인을 시상하는 ‘코리아패션대상 및 패션봉제산업인상’을 수여했다.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 산업부 장관표창 7명,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 5명,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 4명 등에 대해 각각 시상했다. 대통령표창은 ㈜한성에프아이의 김영철 대표이사와 주식회사 카카오스타일의 서정훈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K패션오디션(대한민국패션대전)’을 통해 신진디자이너시상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시상은 대통령상인 대상 1명, 국무총리상인 금상 1명, 산업부장관상인 은상 2명,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상인 동상 1명 그리고 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인 장려상 5명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신진디자이너상 시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은 리이의 이준복 대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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