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 패션 디자이너 및 패션 모델, 패션 인플루언서, 패션계 언론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역동적으로 역할을 해 낸 사람들을 선정해 상을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2021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다. 이 행사는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명유석)가 지난 23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성대하게 열었고, 패션디자이너와 모델·인플루언서 등을 격려하며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잔뜩 위축돼 있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패션디자이너들은 묵묵히 난관을 이기며 창작활동에 전념해 왔다.

이날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패션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들에게 포상하며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동기부여를 했다.

1부와 2부로 구분해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 디자이너상은 고태용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디자이너가 받았다. 이밖에도 신인디자이너상, 우수디자이너상 등 푸짐한 상이 디자이너들에게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패션인플루언서, 패션저널리스트, 패션모델에 대해서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시상하면서 섬유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촉진제를 역할을 했다.

시상식의 무미건조함을 달래기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욱준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영상패션쇼로 행사 중간에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출입 확인과 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한편 시상식을 빛내기 위해 이상봉, 장광효, 신장경, 홍은주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들이 함께 자리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희망의 씨앗을 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