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 키운 열혈 기업인

29년 외길, 이태리 현지 해외지사 설립 쾌거
차별화 기능 신규 제품 개발도 박차 가하며 성장

독자 브랜드인 실키텍스(SILKYTEX)를 론칭하고 방수, 투습, 발열, 방풍 등의 멀티 고기능성 섬유(DUORAN)를 개발해 유럽과 미주 시장의 유명 브랜드에 소재를 납품,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주)코리아실크로드 곽노명(53) 대표이사가 제35회 섬유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려면 브랜드의 힘을 키우고 마케팅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독자 브랜드‘실키텍스(Silkytes)'를 런칭 했지요”

곽노명 대표의 경영 승부수는 남들이 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분야를 개척하고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다.

한국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섬유 제품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곽 대표의 일념은 사업 성공과 국내 산업발전의 든든한 밀알이 되는 것이다.

어떤 일에 직면해 피해가기 보다 지혜를 모아 상생하는 길을 택하는 곽노명호의 (주)실크로드는 모든 결과를 협력사와 공유하며 기술적 지원과 품질 안정성, 생산성 향상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29년 동안 섬유 패션산업 경영자로 일하는 곽 대표는 지난 1998년 3월 법인을 설립했다. 2020년 자본금 3억 원으로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 과정에서 이태리 현지 해외 지사를 설립, 현지인 채용과 대구사무소 기술연구소 설립 등 국내·외 투자를 주저함이 없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함에도 인력 감축은 없었고, 해외 마케팅도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활용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국산 섬유 소재에 대한 의지도 남다르다.“중국·베트남산 소재가 아닌 국산 섬유 소재를 기반으로 나일론 기능성 원단을 제조해 세계 25개국 약 100여 개 해외 HIGH END USER에게 직접 수출하고 있습니다”

국산 섬유 소재 활성화를 위한 (주)코리아실크로드 경영방침은 변함이 없는데, 국산 소재를 활용한 리사이클 기능성 제품 개발과 생산에 더욱 주력한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 KOTITI 등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연구 과제를 진행 , 기능이 차별화된 신규 제품 개발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CLO 3D 즉 가상 착의 시스템을 도입해 마케팅과 영업에 적극 활용하며 IT 산업과의 융복합을 꾀하는 등 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관행대신 변화를 택한다.

기업의 성장이 직원과 국가, 나아가 인류에게 유익이 되도록 늘 관심을 갖고 기여하며 공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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