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새 지평 열어, 주가 상승
검체 채취키트로 사용, 대량 검사 최적화

국동(대표이사 오창규)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날숨포집기’(제품명 KD-BTM S·KD-BTM S PLUS)가 미국 FDA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10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국동은 이번 FDA 등록까지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영향에 힘입어 국동의 지난 12일 오전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8% 오른 2430원에 거래되는 결과를 냈다.

국동 측은 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되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시기에 적절한 제품을 공급하게 됐으며, 날숨포집기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보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동의 날순포집기는 코로나19 검사 때 내뱉는 숨을 모아서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코로나19 검사는 코에 면봉을 넣어 검사하므로 피검자나 검사하는 측에서도 여러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날숨포집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호흡기질환 진단을 위한 검체 채취키트로 사용이 간편하고 대량 검사에 최적화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검자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검사자인 의료 인력 감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다.

국동은 현재 날숨포집기와 기존 검체 채취 키트와의 비교임상을 국내 대학병원 2곳에서 진행 중이고, 올해 안에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약 30개 국가에서 현장 적용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글로벌 영업마케팅을 병행하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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