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협, 화상 온라인 상담 미·중·영·이태리 등 마케팅
국내 40개사 참가, 60개사 바이어와 130건 수주 상담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온라인으로 비즈니스 수주 상담회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온택트 시대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수출 길의 통로를 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준비한‘2021 글로벌 섬유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주 상담회’에서 전세계 14개국 60개사 바이어들이 참여해 130건의 수주 상담을 이루는 결실을 거뒀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섬유센터 17층에 마련된 화상 상담장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열띤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상담했다.

상담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40개사에 달했다. 프로그를 비롯해 우주글로벌, 경원, 서진텍스타일, 알앤디텍스타일, 지레가씨, 백산자카드, 야긴코퍼레이션 등 여러 업체들은 한 건이라도 더 수주하기 위해 자사의 특징과 장점 등을 온라인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며 마음 사로잡기에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상담에 참가한 바이어사는 60개사로 Hugo boss, Emilio pucci, Stella McCartney, Brooks Brothers, One Jeanswear Group, MAHNA MAHNA 등으로 이들은 상담을 통해 보다 좋은 조건으로 보다 나은 품목을 선점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이번 온라인 수주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활성화기반마련사업 내 세부 사업인‘O2O4O 텍스비즈 통합마케팅 시범지원’ 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정기 온라인 비즈니스 수주 상담회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중국과 미국, 영국, 이태리 등 참가국 빅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프로모션과 제품 홍보에 매진했다.

섬수협은 온라인 수주 상담회 종료 후, 해외 바이어들이 상담 품목에 대한 실물 샘플 정보를 직접 확인해 실제 오더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참가 기업의 샘플 운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Ktextile.net 비즈니스 플랫폼 내 기업별 다양한 제품 컬렉션을 소개해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합 마케팅 사후 지원으로 비즈니스 수주 상담의 실질적인 계약 성사를 이뤘다.

섬수협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영향 탓에 디지털․언택트로 전환하고 있는 글로벌 섬유패션시장 환경에 대응키 위해, 온라인 수주상담회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레미에르비죵 오프라인 전시회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국내 기업과 현장 바이어를 화상으로 연결, Maison Kitsune, The North Face, Zara Studio, Décathlon, Old Navy 등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국내 37개사에 56건의 소량 오더 계약을 매칭 한 바 있다.

또 코트라 밀라노, 파리, 뉴욕 무역관 등과 협업으로 Moncler, Lacoste, Salvatore Ferragamo, Rossignol, Ann Taylor 등 바이어 초청 화상 상담회를 추진, 국내 섬유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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