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까지 기존 40일에서 80일 걸려
제 3국으로 생산기지 이전, 탈 베트남 가속화

베트남의 의류 및 신발 기업의 68% 이상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배송 지연으로 불이익을 받았으며 일부는 취소 및 보상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개 산업 단체와 민관 협력 실무 그룹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12% 이상이 계약 위반으로 취소 및 보상 요구를 받았으며 약 21%는 다른 요구 없이 주문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두 산업 단체는 베트남 가죽 신발 핸드백 협회(LEFASO)와 베트남 섬유 의류 협회(VITAs)이다.

베트남 신문의 발표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상품이 늦게 배송되었으며 미국으로 상품이 배송되기까지 기존 40일에서 80일이 걸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일부 바이어들은 다른 국가로 주문을 옮겼고 이러한 이동은 향후 5개월 동안 계속될 수 있다고 베트남 고용 연구 센터는 밝혔다.

9월 의류 및 섬유 수출은 전월 대비 9% 감소한 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의 수출 누계는 290억 달러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9월 신발 수출은 전년 대비 44.2% 감소한 약 7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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