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디지털방식 진행 유튜브, 네이버TV로 만나
세계적 아티스트 등장, 패션 새바람 일으켜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2022 S?S 서울패션위크가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면서 볼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사전 제작돼 비대면 디지털방식으로 미리 제작돼 유튜브는 물론 네이버TV 등 온라인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패션위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서울 곳곳을 배경으로 패션과 문화가 결합된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더욱 흥미를 끈다. 오프닝은 디피알 라이브가 책임을 맡았다. 힙합 아티스트인 디피알 라이브는 서울 경복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이면서 서울의 아름다운 매력을 보여줬다. 
11일 선보이는 세미 오프닝 공연에는 헤이즈가 현대적인 서울의 멋과 패션을 유감없이 펼쳐보인다. 더 현대 서울의 ‘비욘드 더 로드’비추얼 갤러리에서 진행된 몽환적인 비주얼의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또 15일에는 이희문과 오방신의 패션위크 피날레가 장신된다. 경기민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인 결합으로 주목을 받아온 이희문은 올 패션위크 메인인 ‘서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취지에 걸맞는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덕수궁 석조전에서 보여준다. 
3면의 아티스트들이 입는 의상의 브랜드는 각각 비건타이거와 홀리넘버세븐?시지엔, 비욘드클로젯 등이다. 
비건타이거는 모피동물의 고통을 종식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좀더 넓은 선택권을 준다는 의미에서 ‘CRUELTY FREE'라는 슬로건을 지닌, 잔혹함이 없는 국내 최초의 비건 패션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모피뿐만 아니라 생명을 착취해 생산된 소재는 사용하지 않고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직조, 선정해 디자인하며 책임감 있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홀리넘버세픈이 등장하는데 이는 성스러운 숫자 7을 의미한다. 물고기 모양의 심벌 역시 크리스천을 상징하는 익투스(ICTUS)를 변형한 것이다. 남성복 출신의 최경호 디자이너와 여성복 출신인 송현희 디자이너가 만들어가는 홀리넘버세픈은 로맨틱 스트리트 웨어룩으로 퇴폐적인 문화가 하나의 패션 코드가 돼 버린 이 시대를 뻔하지 않고 ‘펀(FUN)’한 그리고 위트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디자인으로 다가선다. 
아울러 비욘드클로젯은 고태용 디자이너가 론칭한 브랜드로 아메리칸 클래식과 프레피 룩에 기반했다. 새로운 룩을 만드는 것에 도전하고 때로는 기존의 것을 비욘드클로젯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데 이를 다양한 컬러와 위트있는 그래픽, 패턴의 개발을 통해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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