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전용 젠더리스 브랜드 ‘컴젠’ 9월 28일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내달 12일, 테이트 리뉴얼 밀레니얼 스트리트캐주얼 ‘티(t)’ 전격공개

40대 브랜드 ‘제이코’, 고가 럭셔리 여성복 ‘존스’까지 속속 베일 벗는 신규

 

올해 초 구원투수로 투입된 정구호 김정미 사단이 진두지휘한 ㈜인디에프의 신규 브랜드 4개가 9월 밀레니얼 젠더리스 브랜드 ‘컴젠’을 필두로 속속 런칭 준비를 마치고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인디에프는 지난 9월 2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구 바인드 매장)내에 온라인 전문 브랜드 컴젠이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 가운데, 이달들어 40대 브랜드 제이코와 고가 럭셔리 여성복 존스가 신규 런칭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인디에프의 숙원과제인 테이트의 대대적인 리뉴얼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올해만 4개 브랜드 잇따라 신규 런칭 베일벗는 2021 f/w  뉴 브랜드

오는 10월 12일 성수동 에이팩토리에서 런칭 행사를 갖는 ‘티(T)’가 밀레니얼 스트리트 캐주얼로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공개를 앞두고 있어 주목을 끈다.

테이트는 인디에프를 인수한 세아상역이 야심차게 런칭해 캐주얼 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다 이후 2000년부터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캐주얼 업계와 함께 동반 하락해 현재까지 가장 리뉴얼이 시급했던 브랜드로 손꼽힌다.

김정미 전무는 “테이트가 갖고 있는 강점을 그동안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은 시장의 흐름이 캐주얼 업계와 일맥상통한다”면서 “새롭게 공개될 테이트는 밀레니얼 감성을 물씬 담은 가장 앞선 스트리트 캐주얼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인디에프 2021 대표 주자 ‘comgen’  밀레니얼 젠더리스 브랜드  

9월 들어 새롭게 공개한 인디에프 신규의 첫 야심작인 ‘컴젠’은 런칭전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으며 가장 이목이 집중된 브랜드다.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김정미 전무 그리고 미샤 출신의 이재이 이사가 조이너스에서 다시 컴젠 사업부로 합류하면서 탄탄한 디자인팀 맨파워로 완성된 이 브랜드는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 젠더리스룩을 표방한다.

comgen(컴젠) 1호 매장 파르나스몰 외관
comgen(컴젠) 1호 매장 파르나스몰 외관

 

300스타일에 달하는 다양한 룩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21 f/w 시즌 컴젠의 룩은 전체적인 실루엣이 루즈한 남녀 핏(fit)을 통해 젠더의 경계를 허물되 같은 소재를 디자인 디테일 변화로 남성과 여성라인을 구분한 점도 매력있다.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밀레니얼 소비자가 즐겨찾는 강남의 중심 소비상권인삼성동 파르나스몰내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직접 시착하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부드러운 조명, 세련된 컬러웨이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쇼핑동선과 쇼룸 공간, 넓고 쾌적한 피팅 룸 등 유럽의 하이엔드 브랜딩을 재현했다.

카라를 생략한 수트재킷, 소매 롤업 배색과 이질적인 소재의 안감, 테일러링 요소 등 컴젠의 모던함 감성을 간결한 실루엣, 그리고 모든 아이템들이 미묘한 컬러 코디가 가능하도록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김정미 전무는 “‘밀레니얼 잇센셜 아이템’으로 불리는 주요 상품들은 요즘스러운 실루엣과 컬러로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 하이앤드 브랜딩 감성의 디테일과 실루엣 변화를 통해 루즈핏을 통해 젠더의 경계를 없앴고, 포멀과 세미포멀 등 테일러링 요소가 안감 내부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쓰는 등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며 “전체 상품의 30%를 이태리 수입소재로 제작, 국내에서 표현하기 힘든 울, 모헤어 등을 감각적인 컬러웨이로 제안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플래그십스토어에 대해 “해외 전문몰처럼 간결하고 코스를 단순화하다보니 컴젠의 감성을 온라인에서만 오롯이 보여주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면에서 컴젠의 젠더리스 감성과 직접 다양한 스타일링을 착장해보며 브랜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차별화된 감성을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전했다.

 

블랙과 그레이, 뉴트럴 컬러 등 모던한 컬러부터 소프트한 레드빈, 그린, 옐로우, 민트 등 시그니처 컬러부터 에코 레더를 비롯한 친환경 소재와 바이오매스 합성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소재 패키징 등도 눈길을 끈다.

한편, 컴젠(comgen)의 ‘com’은 ‘com’과 ‘together’를 뜻하며, ‘gen’은 ‘generation’, ‘gender’, ‘general’의 의미를 담고 있다. 컴젠은 뉴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위한 프랙티컬 트렌디 스타일의 젠더리스룩을 선보인다. 미니멀하고 간결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포멀웨어와 트렌디하면서도 구조적인 디자인의 세미 포멀룩, 그리고 자유로운 형태의 캐주얼웨어까지 다채로운 무드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조 silky2@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