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보다 용수· 증기· 전기사용량 15%선 줄어
-여름휴가 오바올 영향, 가동일 줄어,작년비 증가

대구 염색업계 버팀목인 대구염색산업단지(이사장 김이진)의 8월 에너지 사용량이 전달보다 훨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에 여름 휴가철로 인해 입주기업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염색산단이 조사한 8월중 에너지 사용 현황에 따르면 공단의 8월 한 달 공업용수 사용량은 129만 2032㎥로 작년 8월의 113만 6197㎥보다 14%수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7월 공업용수 사용량 148만1516㎥에 비해서는 16% 이상 감소됐다.

또 지난 8월 공단 입주기업의 증기 사용량은 11만5733톤으로 작년 동월 9만 5703톤보다 18%가 증가했으나 지난 7월의 13만11톤보다는 12%수준 줄었다.

또 8월중 공단입주 기업의 전기 사용량은 1만7758㎿h로 작년 동월 1만 5388㎿h 보다 13%가 줄었다.

이 같이 대구염색산단 입주기업의 지난 8월중 에너지 사용량이 작년 동월보다는 다소 증가했으나 지난 7월보다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오더 절벽이 작년 8월보다는 소폭 해소됐으나 8월에 공단 열병합 발전소의 오바올로 인해 입주기업들이 일제히 4일간 여름휴가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에너지사용량은 별표와 같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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