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향균성이 높은 키토산 혼방섬유 등 다양한 기능성 섬유가 각광받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21세기 의류의 새바람 - 키토산을 이용한 직물의 항미생물가공 처리'라는 보고서를 통해 생활수준 향상으로 현대인은 종래의 기능성 위주의 의류 제품에서 위생적이고 안락한 감각을 겸비한 의류제품으로 욕구를 변화시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섬유제품에 요구되는 기능도 항미생물기능, 자외선 차단기능, 방향기능 등으로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고 특허청은 덧붙였다. 특히 키토산 혼방섬유는 일반섬유보다 항균성이 4배 이상 높아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지난 98년 이후 세계적으로 특허출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청은 우리나라의 경우 동해에서 잡히는 게의 어획량이 연간 10만톤 이상이고 여기서 생산할 수 있는 키토산의 양도 1만5,000톤을 넘어 이를 이용, 항미생물 섬유의 질적·양적 확산을 도모한다면 21세기 섬유 산업에의 파급효과는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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