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이 주도, 완전한 회복은 2022년에나 가능 예상

코로나로 인한 격동의 한 해를 지나 글로벌 개인 명품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Bain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Q1)에 개인 명품시장이 다시 성장하여 2019년 대비 0-1% 성장했으며 업계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로 보고 있다.

2021년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이탈리아 명품 제조업체 Fondazione Altagamma와 공동으로 발표한 Bain &Company 보고서 'Luxury Study 2021 Spring Update '에 따르면 개인 명품시장은 2,500억 ~ 2,95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사치품에 대한 내수 지출의 가속화로 회복을 주도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도 눈여겨 봐야할 시장이다. 경기부양책과 신속한 백신접종과 함께 소비자 신뢰가 회복됨에 따라 사치품 소비가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유럽은 예방 접종 캠페인의 둔화와 해외 관광객 감소로 여전히 뒤쳐져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이 보고서는 2021년 회복을 위한 두 가지 가능한 추이를 확인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 (확률 30%)에서 회복 추이는 2021년 내내 계속 될 수 있으며 빠르면 올해 2019년 시장 수준을 되찾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올 해 2억8000~2억9500 유로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확률 70%)에서는 1분기의 강력한 추진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사치품 구매 둔화와 제한된 관광으로 인해 연간 성장이 억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2019년 수준으로의 완전한 회복은 2022년에 예상되며 시장은 올해 2억5천~2억6천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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