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섬직물업계가 섬유 불황 극복을 위한 대책기구를 설립한다.대구경북견직물조합(이사장 하영태)은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산업자원부와 대구시, 경북도 및 관련 조합,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화섬직물 불황대책기구'를 설립키로 하고 산하에 별도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화섬직물 불황대책기구는 오는 19일 1차 회의를 열어 TF팀 인력구성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TF팀은 대략 10명으로 구성되며 간사는 조합 장해준 상무가 맡을 예정이다.대책기구는 지역 섬유 산업의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업계 공동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외국인산업연수생 제도 개선, 전기요금 인하 등 그동안 업계가 요구해 온 사안들을 중심으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수출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장 조사 및 수출시장 개척 등도 함께 다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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