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원단에 특수 코팅가공, 美FDA, EU 인증 받 아
-부직포 방호복 보다 싸고 가벼우며 20회 세탁 성능 유 지
-호신섬유, 독일 병원용으로 대량 상담, 국내 병원 공급 추진

 

중견 폴리에스테르 직물 생산 수출업체인 호신섬유(대표 이석기· 대구경북직물조합 이사장)가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이용한 항균· 항바이러스 방호복을 개발, 양산 체제와 함께 내수 및 수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감량가공 화섬직물 전문 수출업체인 호신은 100% 폴리에스테르사로 제직하고 항바이러스 특수 가공 제품인 특수 방호복과 가운을 개발하여 미국FDA 승인과 까다로운 EU인증(CE2474)을 받아 유럽수출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이 방호복은 20회까지 세탁을 해도 항균성과 항바이러스 기능을 완벽하게 유지한데다 특수 코팅을해 부직포 방호복과 가운에 비해 중량이 훨씬 가벼우며 까다로운 EU인증에서 확인된 것처럼 완벽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인증 받고 있어 수출용은 물론 국내 병원 의료진들의 방호복 사용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100%폴리에스테르 화이트 원단에 PU 코팅한 이 원단은 방수 효과가 뛰어난 화학 처리된 직물로 경량의 고감도 내구성이 뛰어난데다 일반적인 보호복 소재인 부직포보다 안정적이고 PH 농도를 보장해 인체에 무해한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액체류, 미세먼지, 각종 바이러스 차단, 정전기 방지와 호흡하기 편하고 입고 벗기 편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에 환경 친화적인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방역복이 갖추어야할 모든 기능을 다 갖췄다는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호신의 이 항균· 항바이러스 방호복은 까다로운 EU인증을 받는데 10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인증기관의 철저하고 정밀한 시험분석을 토대로 이루어졌으며 원단 성능 시험은 물론 부착된 지퍼 공간으로 바이러스 성분이 침투하는지 여부까지 정밀 시험해 무결점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호신은 이 같이 까다롭고 어려운 EU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우선 의사․간호사 등 병원 종사자용으로 독일에 대랑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EU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출 가격이 피스당 15달러 내외로 20회 세탁까지 가능한 이 특수코팅 방호복은 비용 면에서 1회용 부직포 방호복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가벼워 입고 벗는 작업이 쉬운 장점을 지니고 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가 기대되고 있다.

호신은 이 자체 개발한 방호복과 가운의 성능과 가벼움, 경제성의 장점을 살려 국내에서도 이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먼저 대구시와 납품계약을 추진해 지역 병의원 종사자들이 착용토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한 방호복은 종류도 많지만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EU에서 이 부문 인증을 받은 것은 호신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방역 종사자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신은 자체 개발해 미국 FDA와 EU인증을 받은 화섬소재 특수코팅 제품인 방호복과 가운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퓨리뷰인 대구’(PIS)에 선보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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