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뉴욕, 런던, 밀라노, 도쿄, 밴쿠버 패션위크까지 선점

블루템버린 벤쿠버 패션위크 런웨이 국내 사전 영상 작업

4월 5일 마포 문화비축기지 T4 복합문화공간에서 첫 공식 런칭

 

김보민 디자이너의 브랜드 ‘블루템버린’이 세계 4대패션위크에 동시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FW 뉴욕 패션위크 공식 초청으로 화제를 모았던 패션디자이너 김보민과 루비콘커뮤니케이션즈 이건호 대표가 올해 새롭게 런칭한 ‘블루템버린(BlueTamburin)은 최근 GFC(Global Fashion Collective)를 통해 세계 4대 패션위크와 도쿄, 밴쿠버 패션위크에 동시 초청됐다고 알렸다.

한국 패션역사상 최초로 이뤄낸 이번 행보는 파리 뉴욕 런던 밀란패션위크에 이어 도쿄와 벤쿠버 패션위크까지 진출하면서 K-패션디자인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국내 최초의 소셜임팩트 브랜드 4월 밴쿠버 패션위크 런웨이서 런칭

블루템버린은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에 개최되는 밴쿠버 패션위크를 통해 공식 런칭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 개최되는 22FW 패션위크부터 2024년도까지 나누어서 세계 4대 패션위크와 도쿄 패션위크에 참가할 예정이다.

블루템버린은 특이하게 20여년 경력의 패션디자이너 김보민과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사업가 이건호 대표가 함께 런칭한 브랜드다. 이들은 패션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킨다는 미션을 통해 국내 최초의 소셜임팩트 패션 브랜드로 런칭한다.

이건호 대표는 “블루템버린은 단순히 패션브랜드로의 사업영위가 아니라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의 슬로건과 함께, 소수의 소리가 모여 다수의 의견이 되는 ‘소다살롱’, 소녀여 일어나라는 의미의 아랍어이자 꿈에 도전하는 이들을 지지하는 공모전 ‘달리다굼달리다꿈’ 그리고 하트챌린지(Heart Challenge) 등 패션을 매개체로 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셜임팩트 활동을 동시에 펼친다”라고 설명했다.

블루템버린을 세계4대 패션위크와 도쿄 패션위크에 동시 공식 초청한 GFC(Global Fashion Collective) 또한 “블루템버린의 디자인 우수성은 물론, 세상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패션에 담아낸다는 브랜드 철학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GFC는 세계 패션업계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여 세계 4대 패션위크와 도쿄 패션위크에 공식 초청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올해 전세계 글로벌 패션위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벤쿠버 패션위크 역시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자국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 그것을 영상으로 촬영 밴쿠버로 발송하면, 그 영상들을 바탕으로 2박3일간의 온라인 쇼가 제작된다.

이에 오는 4월 5일 블루템버린의 국내 패션쇼 영상 촬영 및 런칭쇼가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디자이너 프로필>

김보민 디자이너.
김보민 디자이너.

김보민 金保旻 Bomin Kim

BLUETAMBURIN Fashion Designer & Creative director

한국패션실용전문학교 멘토교수

컬렉션 및 전시회

2019 F/W 뉴욕패션위크 뉴욕컬렉션 패션쇼 “Samiljeol”

2018 F/W 밴쿠버컬렉션 패션쇼– “Bell Epoque”

2015 F/W 서울 패션위크 서울컬렉션 패션쇼– “Moulin Rouge”

2014 F/W 서울 패션위크 서울컬렉션 패션쇼 – “My Dream with Barbie”

2014 S/S 서울 패션위크 서울컬렉션 패션쇼– “First Lady Look”

2005 일본 오사카 신진디자이너 컬렉션 초청 패션쇼

2005 서울패션위크 신진디자이너 컬렉션 패션쇼

WWIN Show 참가 – Womenswear In Nevada 2015, 미국

Atlanta Women’& Children’s Apparel/Accessories 여성복 부문 전시 – 2016, 미국

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anton Fair, 2015, 중국

Hong Kong Fashion Week – 2014~2016, 홍콩

 

다음은 김보민 디자이너와 함께 블루템버린을 탄생시킨 이건호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소셜임팩트 패션 브랜드란?

A.“패션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으면 어떨까?” 블루템버린은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패션은 보여주는 것인 동시에 보여지는 것 입니다. 내가 선택한 오늘의 옷차림은 나와 스치는 모든 이들에게 보여지게 됩니다. 이토록 강력한 확산의 힘을 가진 패션에 선한 영향력이라는 메시지를 담는다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블루템버린은 단지 아름다운 디자인이 아닌,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주는 많은 활동들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소셜임팩트 패션 브랜드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습니다.

Q. 블루템버린이 담고자하는 사회적 메시지는?

A. 블루템버린의 메인 슬로건이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입니다. 여기서의 아름다움이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도 이야기 하지만, 무엇보다 다양성의 공존을 뜻합니다. 마치 스테인드글라스나 전통 조각보와 같이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었을 때 아름다운 전체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다름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져야 합니다. 그래서 블루템버린은 '세상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라는 메시지를 패션에 담고자 합니다. 블루템버린의 패션 디자인을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보여주고, 이 메시지에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겁니다. 차별에 반대하고 다양한 꿈에 도전하는 소셜임팩트 활동을 말이지요.

Q. 블루템버린이 계획하고 있는 소셜임팩트 활동은?

A. 가장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달리다굼달리다꿈, 소다살롱, 템버리나’ 등이 있습니다.

달리다굼달리다꿈은 각자가 가진 다양한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모전입니다. 첫 번째 공모전으로는‘볼 수 없다고 보여줄 수 없는 건 아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열리는, 시각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대상으로 한 패션모델 공모전입니다. 꼭 평생의 업이 될 전문모델이 되지 못하더라고 나에게 선물같은 하루, 로망같은 도전을 선사해 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달리다굼은 아람어로 ‘소녀여 일어나라’라는 말입니다.

소다살롱은 소셜 다이버시티 살롱(Social Diversity Salon) 즉, 사회의 다양성을 위한 네트워킹 모임으로, 소수의 의견이 모이면 다수의 소리가 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다름으로 인한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주제로 함께 모이고, 함께 이야기 하고, 함께하는 행동을 통해 이 시대의 ‘행동하는 지성’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온오프라인 모임활동입니다

이 외에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은 온라인 소셜임팩트 챌린지인 ‘하트챌린지’,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이들의 소리를 담은 ‘템버리나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블루템버린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설명 드리고 있습니다.

Q. 블루템버린의 비젼과 계획은?

A. 블루템버린은 K-패션디자인의 메카가 되고자 합니다.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경쟁력은 이제 창의성이라 생각합니다. K푸드로 시작해서 K드라마, K뷰티 그리고 K팝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대한민국입니다. 이제 K패션 디자인이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준 전 세계 패션 시장의 규모는 약 1,500조원입니다. 우리나라 1년 예산이 500조원대인 것을 보면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바로 디자인입니다. 더구나 패션시장의 중심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겨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K패션디자인의 경쟁력을 육성하는 것은 과학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것 못지않게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패션디자인의 양성은, 관련 분야인 뷰티, 헤어, 패션잡화, 모델, 사진과 영상은 물론 관광과 음악까지 다양한 대중문화예술의 복합적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블루템버린이 그 시작점과 중심점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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