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와 인도라마 벤처스가 JV 형태로 미국에 설립한 휴비스-인도라마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Huvis Indorama Advanced Materials, 이하 HIAM)가 2년 반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하였다.

휴비스는 지난 2018년 글로벌 화학사 인도라마 벤처스와 50:50으로 미국 내 LMF(Low Melting Fiber, 친환경 접착용 저융점 섬유)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생산 설비를 구축해 왔다. 그러나 미국 내 심각한 코로나19 유행으로 공사가 지연되어 최근 설비공사를 완료하고 설비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올 3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합작법인 HIAM에서 생산하는 LMF는 주로 자동차 내외장재, 흡차음재, 단열재, 필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이다. 낮은 온도에서 녹는 물성으로 화학본드를 대체해 접착용으로 사용되는데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LMF의 경우, 주행의 쾌적함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사용 용도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특히 외부소음 차단과 경량화가 중요한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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