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라이프스타일 사업 영역 전방위 확장

 

국내 대표 란제리 기업으로 60년 대한민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온 비비안이 지난해 패션 마스크와 KF94 마스크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감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안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국가대표 공식 로고, 엠블럼을 활용한 마스크, 각 구단별 패션 마스크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부너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업무협약을 맺고 패션 마스크 상품화 사업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비비안은 KPGA 로고와 엠블럼의 라이선스를 획득, 앞으로 1년간 비비안에서 패션 마스크를 생산한다.

비비안 손영섭 대표는 “비비안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하는 브랜드로서 스포츠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골프의 인기에 힘입어 비비안에 대한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와 비비안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길 기원한다. 앞으로 비비안과 꾸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KPGA에 큰 성원을 보내준 비비안 임직원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비비안-KPGA 패션마크스 상품화 사업 협약식 현장, 비비안 손영섭 대표이사와 윤의식 상무,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 구자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공=SBW그룹)
(사진=비비안-KPGA 패션마크스 상품화 사업 협약식 현장, 비비안 손영섭 대표이사와 윤의식 상무,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 구자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공=SBW그룹)

 

비비안은 오는 6월 MZ세대를 공략할 감성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비비안 관계자는 “대한민국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스트리트 캐주얼이 탄생될 것”이라며 “현재 6월 런칭을 최종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무대로 본격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비안은 지난달 오픈한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빨간속옷존(Red Zone)’’을 구성해 MZ세대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매출 호조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백화점 개업 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과 빨간 속옷의 의미가 알려지면서 예상대로 비비안은 레드존 코너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비비안 더현대 서울 매장 매니저는 “지난 24일부터 가오픈임에도 불구하고 빨간 속옷을 따로 찾는 고객들이 크게 몰리면서 전국에 있는 비비안 매장의 빨간 속옷을 찾아 공수해 왔다”면서 “그 인기는 3월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화이트데이를 맞아 빨간 속옷을 선물용으로 구매하려는 젊은 층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하기도.

실제 백화점 신규 개장시 빨간 속옷을 판매, 지난 2000년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장 때는 일주일간 17억원어치가 팔린바 있다.
특히 비비안 더현대 서울점은 ‘3D 바디 스캐너’를 설치해 고객들의 신체 치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비비안 매장 중 유일한 서비스로 가슴 둘레나 밑위 길이 등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측정해 제품을 추천받고 있다.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 개점일에 맞춰 전개한 비비안의 ‘빨간속옷존(Red Zone)’’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 개점일에 맞춰 전개한 비비안의 ‘빨간속옷존(Red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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