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예산절감 331억 대구시 지원 91억원
코로나로 각자 도생 사투벌인 입주기업에 총 437억 지원
김이진 이사장 개혁의 기수표방 구원 투수 맹활약 성취
대구시 권영진 시장도 전폭신뢰 수도요금 91억 감면 화답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 것은 비단 정치권에서만 등장한 화두가 아니다. 기업과 집단, 국가 경영 전반에 걸쳐 개혁에 반대한 기득권 세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공기업은 물론 민간단체에서 예산 규모가 크면 클수록 구린내가 진동하기 쉽고 기득권 세력은 현실 안주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항하기 일쑤다. 개혁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인사들도 이 같은 반대세력에 부딪혀 적당히 타협하고 임기를 늘리고 자리를 지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섬유 패션 단체나 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개혁의 롤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 대구염색산업공단 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방만한 운영 체제를 강도 높은 개혁과 혁신을 통해 상상을 초월한 예산 절감과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했고 그 과실을 입주 기업에 돌려두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그 정점에 3년 전 개혁의 기수를 표방하며 치열한 경합 끝에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이진 이사장의 탁월한 능력과 집념의 의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방만하게 운영되는 공단 운영사업 전반에 걸쳐 예산절감과 효율성 위주로 개혁을 단행했고 그 혜택을 고스란히 파격적으로 입주기업이 돌려줬다.

각종 사업을 철두철미하게 재정비해 엄청난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모든 잔존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투명경영을 솔선수범한 결과다.

대구 염색산단공단은 127개 입주 기업이 집단화 돼있는 세계 최대 염색 전문 공단이다.

열병합 발전소와 공동 폐수처리장 등 각종 핵심인프라를 운영하면서 연간 20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섬유 관련 기관이나 단체 연구 기관 중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시도 때도 없이 온갖 비리가 난무해 바람 잘 날이 없던 곳이다. 개혁의 기수이자 환부를 드러낼 집도의를 자칭한 김 이사장의 탁월한 능력과 지도력이 염색공단을 다시 태어나게 한 것이다. 우선 예산 절감 면 에서 지난 3년간 염색산단은 무려 422억원을 절감해 입주 업체에 전액 되돌려 주는 새 역사를 기록했다. 원가 절감액 중 1회성 절감액이 90억원, 연속성 절감액은 241억원에 달해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경영 안정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공단 운영 자체의 구석구석 개혁을 통한 원가 절감액 뿐 아니다. 코로나19로 불구덩이 속에 빠져들어 각자도생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입주기업의 효율적인 실질지원을 위해 대구시와 담판해 2차에 걸쳐 수도요금 91억 원을 감면 받았거나 받기로 확정하는 등 통큰 행보를 수행했다.

예산절감의 주요 내역을 보면 발전분야에서 연속성 55억원과 일회성 83억 등 138억원을 절감하는 개가를 울렸다. 유연탄 관련분야서 연속성 45억원과 일회성 7억 원 등 52억원을 절감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이와 함께 폐수 처리 분야에서 약품대 절감등 무려 98억원에 달하는 연속성 절감 또한 크게 돋보인 대목이다.

보험 분야도 수의계약으로 비리의 구린내가 진동하던 것을 경쟁 입찰로 바꿔 매년 10억 원씩 30억원을 절감 시켰다.

공단 모든 설비의 공정개선과 인원 감축 등으로 매년 13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의 진두지휘로 공단 운영 전반에 따른 사업비 절감과 운영관리 개선 및 효율화를 강도높게 단행해 3년간 상상을 초월한 규모를 고스란히 입주기업에 지원한 것이다.

이 같은 재원을 바탕으로 증기 단가 인하와 증기. 폐수 기본요금면제 등을 통해 총 346억원을 입주업체에 되돌려 주는 쾌거를 이루었다.

더구나 김 이사장의 이 같은 업적에 입주기업 뿐 아니라 지역 섬유업계 및 중앙 섬유단체와 업계가 찬사와 갈채를 보내는 것은 임기 후반에 전대미문의 코로나19사태가 터져 입주기업들이 생사기로에 헤매는 시점에서 혹독한 가뭄에 단비를 제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공학박사학위가 말해주듯 학구력이 뛰어난 기업인이자 치밀한 판단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김 이사장의 지난 3년의 업적에 많은 지역 섬유업체 인사들은 ‘일 잘하는 지도자이자 구원투수’로 정평이 나있다.

실물에 밝고 체계적인 이론정립이 정확한데다 뱃장과 강단을 바탕으로 설득력이 뛰어난 종합적이고 입체적이고 다원적인 실질 전략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의 이 같은 탁월한 능력과 지도력은 권영진 대구시장도 크게 신뢰하고 김 이사장이 간청한 공단 입주기업 수도요금을 2차에 걸쳐 91억원 규모나 감면 해주는 용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자신이 전력투구하게 쌓아온 업적과 소신을 재평가 받겠다는 각오로 오는 3월 18일에 열리는 대구 산단 총회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선거를 보다 공정하고 잡음없이 치르기 위해 지난 25일 5인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시켜 선거 업무를 전담토록 했으며 지난 3년간 후회 없이 열정을 다한 결과를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기다리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대구염색공단 입주기업의 한 중진 기업인은 “그 동안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선거 때마다 편이 갈려 비방과 음해가 난무해 왔던 구태를 이번에는 과감히 청산하고 아직도 가물가물한 코로나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 일 잘하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 대다수 입주기업들이 김 이사장의 능력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대구염색산단은 최근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 5명을 선임한 가운데 만약 경합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코로나19에 대비해 비대면 서면 결의로 김 이사장을 재추대하기로 했으며 경합자가 있을 경우 18일 총회에서 경선투표로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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