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출시, 누적 판매 10만 장 돌파, 에블린 역대 베스트셀러 등극

매년 150개 이상 브래지어 출시 기술력, 자체 디자인 능력 소비자 인정

달라진 고객 소비 성향 이커머스 채널 및 홈쇼핑 확장, 온라인 165%성장

에블린 '더끌리는브라' 이미지.

 

타겟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우수한 상품과 차별화된 유통으로 성공가도에 오른 에블린의 상승세가 주목을 끈다.

이랜드월드는 올해로 론칭 21주년을 맞은 에블린의 ‘더끌리는 브라’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1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더끌리는 브라’는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바디 포지티브’ 트렌드에 맞춰 에블린이 작년 5월 야심 차게 출시한 상품이다. 착용감이 편안하면서도 불륨감을 살려준다는 평을 들으며 출시 3일 만에 일부 사이즈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에블린은 매년 150개 이상의 브래지어를 출시하며 노 와이어 브래지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더끌리는 브라’는 상품 출시 과정에서 약 2,500명의 여성 고객에게 기존 브래지어에 대한 불만족 요소를 조사했으며 30번이 넘는 피팅 테스트와 수정을 거듭한 끝에 탄생했다. 예쁜 속옷은 불편하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에블린의 21년 기술력을 총동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활발해짐에 따라 고객 소비 형태에 맞춰 이커머스 채널을 확장하는 등 온라인 기반으로 비즈니스 구조를 바꾼 점도 주효했다. 그 결과 작년 한 해 온라인 매출이 165% 이상 성장했다.

올해 에블린은 작년 성장에 힘입어 라이브방송 확대와 GS홈쇼핑 신규 진출, 무신사 입점 등 다양한 채널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최대한 다양한 채널에서 많은 고객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홈쇼핑 채널은 2018년 첫 진출 이후 2019년에는 250% 성장, 2020년에는 25% 성장하며 매년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랜드 에블린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온라인 성장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는 에블린 공식 단독 몰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하나의 플랫폼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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