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주 평년과 비슷 기온 변화 커
내수패션, 벌써간절기 상품판매 전환

37년 만에 가장 혹독했던 1월 한파가 사실상 끝나면서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거나 평년과 비슷한 기온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내수 패션 업계는 겨울용 중 의류 위주에서 겨울과 봄 시즌 중간에 입는 간절기 상품 판매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

기상청이 예보한 2월 한 달 기온 전망에 따르면 2월 첫 주와 둘째 주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2월 3~4주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고 예보 기간 동안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 봤다.

구체적으로 2월1일부터 7일까지 첫 주는 기온 변동 폭이 큰 가운데 주 평균 기온은 평년(-1.6~0.4°c) 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8일부터 14일 까지 2주는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이며 주 평균 기온 은 평년(-0.1~1.9°c )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3주(15일~21일)는 기온의 변동 폭이 크지만 주 평균 기온은 평년 (0.7~ 2.7 °c) 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다.

4주 (22~28일) 평균 기온은 기온 변동 폭이 크면서 평년 (1.2~3.6°c) 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 봤다.

따라서 가끔 기온 변동 폭은 크지만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돼 내수 패션 업계가 다운 의류를 비롯한 겨울용 중의류 판매를 서서히 접고 겨울과 봄 중간의 간절기 상품 판매가 본격화 돨 전망이다.

다만 내수 패션 업계가 지난해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간절기 상품과 봄 상품 재고가 대량으로 남아있어 올해는 신상품 생산을 최소화하고 작년 재고 상품 소진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진다.<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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