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

민은기 회장
민은기 회장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업장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고, 뜻하신 일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글로벌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스톱될 정도로 엄청난 위기 가운데 섬유산업도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금년에도 코로나 팬데믹 현상은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출 중심의 섬유산업은 국내 공급망의 붕괴와 비즈니스 출장의 어려움, 해외 주요 전시회 취소 등 대면 마케팅의 어려움으로 개별기업의 경영전략을 세우기조차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불굴의 섬유패션인은 멈추어 설 수 없습니다. 모두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섬유산업의 새 길을 개척해 나갑시다. 정보 홍수 21세기 지식사회는 같은 것을 반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때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면서 역발상의 새 길을 찾아 섬유산업을 다시 일으키는 기회의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상반기 이후는 세계경제가 다소 회복 될 것을 기대하는 가운데 섬유기업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바이어와 거래의 회복, 지속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리사이클의 니즈와 앞서가는 기술환경에 대응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조성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협회는 Ktextile.net 웹플랫 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상담회와 화상상담 등 언텍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소재 개발 기업지원을 확대하여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의류용 섬유의 전환을 위한 ‘디딤돌 사업’을 안착시키겠습니다. 또한 섬유 중소기업에 적합한‘기업 맞춤형 정책사업’을 발굴 접목하여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새해에도 섬유미들스트림 대표 단체로서 섬유기업들과 함께 동고동락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여 ‘행복한 섬유산업’을 만들어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