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시대 끊임어뵤이 탈출구찿아야

이석기 이사장
이석기 이사장

 

코로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새해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우리 섬유업계는 물론 글로벌시장 전체가

끝없는 암흑과 같은 터널속으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단계별 방역지침에도 불구하고 연일 뜨거운 감자가 되어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재직 생산업계는 위축되거나 좌절하지않고 위드코로나 시대의 즉각적인 대응을 위하여 마스크 생산설비의 발빠른 구축과 K-방역 완수를 위한 방역제품 수출물량 생산가속화를 통해 국민들의 마스크 조달부족을 조기에 완화시켰으며 섬유산업 수출의 비대면 활성화의 전환을 통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하는 등 IMF와 글로벌금융위기, 메르스 등을 통해 겪어낸 우리 국민의 강인한 근성을 보여주는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코로나의 위협과 변종 코로나의 발생 등으로 긴장을 늦추어선 안 될것입니다.

방역과 수출확대의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여야하는 어려움 또한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국내경기와 해외수출 부진과 함께 경제 3법,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등의 입법들로 인하여 기업운영은 더욱 더 어렵고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집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우리 기업은 없었습니다. 뉴노멀시대를 향한 새로운 방향의 탈출구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 역시 2020년도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스페이스오즈”라는 공간을 마련하고 개인맞춤형 패션브랜드 업계의 디자이너와 지역 섬유패션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소통과 작업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제공은 물론 화상상담실과 스튜디오, 재봉실, 아카데미존과 의류판매용 1인 방송실을 구축하여 대구패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계획입니다.

또한 ICT 플렛폼 텍스윈도우를 구축하여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우수원단 DB화를 통해 패션디자이너와 국내브랜드 MD, 해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단 접촉율 증가를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신속한 원단소싱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많은 과생산 우수원단을 통해 질 좋은 국내 우수원단의 디자이너 보급률을 높일 것입니다.

최선이 살길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매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고 또 한 웅큼 성장하였습니다. 신축년은 여느 떄 보다 더 힘차게 뛰어야 할 것입니다.

처음 마음가짐으로 뜨거운 열정을 모아 섬유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 해

주시기 바라며 하시는 모든일이 성취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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