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산업 리사이클 나일론 7데니어 DTY 제품 ‘천사의 날개’

-SQM당 중량 20g, 독보적 라미네이팅 기술 접목 "아웃도어 소재 혁명"

-노스페이스 글로벌·룰루레몬·캐나다구스·파타고니아도 반색

 

독보적인 아웃도어용 차별화 직물 전문 메이커인 신한산업(대표 한관섭)이 세계 최초로 리사이클 나일론 7데이너 DTY 제품인 초경량 후가공 원단인 ‘WOA(Wing of Angel)’를 개발, 기능성 필름을 적용한 초고가 직물의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신한산업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일명 ‘천사의 날개’로 이름 지어진 이 아웃도어용 최고급 고기능성 특수 원단은 이미 성가를 확인한 노스페이스 글로벌, 룰루레몬, 캐나다 구스, 파타고니아 등 전 세계메이저 아웃도어 브랜드에 야드당 12~20달러의 고가로 프로모션 중이다.

신한이 개발한 이 페이스 원단은 중량이 스퀘아미터당 20g에 불과한 초경량이고 저데니아의 단점인 인열강도도 후가공을 통해서 보완된 특수원단이다.

 신한산업 개발 후가공 원단 WOA 이미지.

퓨처라이트 멤브레인, PU 10미크론 멤브레인, PU 20미크론 멤브레인에다 2레이어 라미네이팅후 빽지를 리사이클 나일론 7데니어 트리코트, 리사이클 나일론 10데니어 트리코트, 리사이클 나일론 20데니어 트리코트로 3레이어한 고난도 제품이다.

3레이어 라미네이팅한 제품의 중량이 스퀘아미터당 50-70g으로 초경량을 추구했고 내수압 10K이상, 투습도 40K의 고기능을 특징으로 했다. 특히 퓨처라이트 제품은 현존하는 어떤 기능성 필름보다도 투습도가 탁월하고 공기투과도가 0.3~0.7cfm 으로 쾌적성을 극대화시켰다.

퓨처라이트의 모든 제품은 친환경 컨셉에 맞추어 페이스 원단과 빽지가 전부 리사이클로 구성되어 있고 고가의 실리콘 베이스의 친환경 C0 발수제의 사용과 세탁에 대한 발수 내구성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해서 20회 세탁 후 발수도가 90 이상일 정도로 발수도도 탁월하다는 것이 이 회사 이종훈 부사장의 설명이다.

신한산업은 노스페이스 글로벌과 퓨처라이트 오더를 2년 동안 350만 야드의 오더를 진행하면서 괄목할 만한 라미네이팅 노하우를 보유해 핫멜트 라미네이팅 생산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이종훈 부사장은 “나노 멤브레인의 퓨처라이트 제품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고 퓨처라이트 제품의 고유 특성인 공기 투과도와 투습도의 특성을 라미네이팅의 노하우와 접목해서 생산하고 있어 국내외 타업체가 따라 올 수 없을 정도의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해 후발주자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단순히 라미네이팅만으로 가먼트의 물성을 충족할 수 없어 2년 동안 노스페이스 글로벌과 수많은 원단과 수많은 가먼트 스타일로 일구어낸 기술이라는 것.

신한은 현재 8대의 라미네이팅 설비를 보유하고 연간 1500만 야드의 라미네이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라미네이팅 제품의 연구를 위해서 외부 전문 테스트 기관과 버금갈 정도의 테스트 장비를 구축했고 올초에는 2억원의 고가 현미경 장비인 주사전자현미경(SEM)도 설치해서 보다 나은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저수압 내수압 시험기 4대, 고수압 내수압 시험기 1대, 투습도 시험기 2대를보유하고 있으나 라미네이팅 오더의 증가로 인해 저수압 내수압 시험기 2대를 최근 발주했다.

“향후 라미네이팅에 관련한 설비는 지속적으로 투자가 진행된다"고 밝히고 있다.

신한이 메이저 아웃도어로부터 계속적인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남들이 하지 못한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선진화된 R&D 전략으로 전 세계 아웃도어를 리딩하는 간판 소재 회사가 된 것이다.

특히 신한은 해양에서 수거하는 폴리에스테르 보틀을 이용한 오션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오 베이스를 원료로 한 다양한 멤브레인, 퓨처라이트와 유사한 기능을 갖는 업그레이드된 멤브레인,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타입의 초고강력사인 스펙트라, 저밀도폴리에틸렌과 고밀도폴리에틸렌 원사를 활용한 제품, 항바이러스 원사 등 국내 타업체와는 차별화된 수많은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고 양산화되고 있다. 차별화는 기본이고 이를 통해서 고부가가치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은 독보적인 아웃도어 제품뿐만 아니라 70도에서 50회 이상 세탁 가능한 보호복 직물을 개발 완료해 판로를 개척 중에 있다. 또한 벤텍스와 MOU 체결 이후 한국군에 적용이 될 다양한 제품들도 개발이 되어 내년 5월 입찰에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나노섬유 맴브레인 라미네이팅 직물’로 2020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를 통해 신한의 기술력은 국내외로 공인 받은 셈이다

조정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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