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직물조합, 개방형 디자이너 패션창작공간 2일 오픈
196평 규모 최첨단 시설 구비 원단오브제, 아카데미존, 패션의류 제작 워크룸, 디자인실, 스튜디오, 1인미디어실, 재봉실, 비대면 회의실, 테라스, 스마트워크 부스 등 구성

 

지역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탄생한 개방형 디자이너 패션창작공간인 '섬유패션 공·작·소-SPACE 5'S(이하 스페이스오즈)'가 대구시 중구 섬유회관 3층에 들어섰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 이하 직물조합)은 개인맞춤형 의류제조 및 공유, 작업, 소통, 판매, 홍보 등 5가지 기능을 갖춘 스페이스 오즈를 본격 오픈했다.

직물조합이 지역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섬유회관 3층에 650㎡(196평) 규모로 완성된 스페이스 오즈는 원단오브제, 아카데미존, 패션의류 제작 워크룸, 디자인실, 스튜디오, 1인미디어실, 재봉실, 비대면 회의실. 테라스, 스마트워크 부스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 공작소가 탄생됐다.

직물조합의 '개인맞춤형 의류제조·판매기반 확대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스페이스 오즈'는 국내 섬유 제직업체들이 겪고 있는 '과생산 원단' 처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면서 스타트업 기업, 디자이너, 예비창업자 등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제직업체들은 성능에 문제가 전혀 없는 과생산원단 활용 및 관리에 있어 일부 불필요한 비용부담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직물조합은 올해 초 '개인맞춤형 의류제조·판매기반 확대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구상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했다.

이석기 직물조합 이사장은 "개인맞춤형 의류제조·판매기반 확대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스타트업 기업과 젊은 디자이너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스페이스 오즈를 통해 기업의 성장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식 이후 지난 9, 10일 스페이스오즈에서 '2020 한중 온택트(ON-TACT) 라이브 상담회'도 연달아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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